와......
저에게 설계자와 더불어 올해 최악의 영화네요
광화문 시네마에서 1999,면회를 연출하셨고
족구왕과 범죄의 여왕을 제작하신 김태곤 감독님 작품이라
이전 굿바이 싱글이 나왔을떄
김태곤 감독의 상업영화는 어떻게 나올까 기대를 많이 했었습니다
솔직히 굿바이 싱글도 그다지...
그런데 탈출은 정말 최악이었습니다...
설정과 대사에 일관성도 없고
TV로 봐서 그런지는 모르겠으나 CG의 방향은 완전히 잘못되었고 심지어 조잡하다고까지 생각이 들었습니다
솔직히 세트장에서 CG입히고 영화 찍는 모습이 상상이 갈 정도였습니다...
거기에 공감 안되는 비호삼 캐릭터들
사실 캐릭터 구도만 보면 부산행과 유사한면이 많죠
심지어 시나리오 구조도 비슷합니다
아마 저는 확신스럽게 생각합니다만
중간에 각본의 방향이 완전 변경되었다는 생각이 지울수 없더라구요
중간의 어떤 캐릭터의 대사가 이건 각본을 바꾸지 않으면 이렇게 안맞을수가 있나 싶을정도로 대사와 설정이 어긋납니다
정말 아쉬운점이 많은 영화였습니다
1999,면회는 괜찮았는데 그 이후로 나온 영화들이 정말 아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