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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90년대 아직 286 컴퓨터를 사용하고 폰대신 삐삐를 사용하던 시절 많은 사람들이 사랑한 스포츠가 있었으니 농구였다. 마이클 조던의 성공과 함께 사람들 마음속에 불꽃을태운 농구는 신발(에어조던)로 드라마(마지막승부)로 일본에서는 애니메이션(슬램덩크)으로 만들어졌다.

 슬램덩크는 전국제패를 꿈꾸는 북산고 5인방의 꿈과열정, 멈추지않는 도전을 그린 애니메이션 영화로써, 일본에서 1990년 부터 1996년 까지, 국내에서는 1992년 부터 1996년까지 연제되었다. 원작작가인 이노우에 다케히코가 감독으로 제작에 참여했고, 슬램덩크 극장판 영화로는 최초로 제작되었다.
 감독 이노우에 다케히코는 예전에 슬램덩크 원작 코믹북을 연재할 당시에도 늘 송태섭에 대한 서사가 부족하다고 생각했었고, 그래서인지 이번편에서는 원작의 강백호가 아닌 송태섭이 주인공이 되었다고 한다.

 우리가 오랜만에 친한친구를 만나게되면 언제 그랬냐는듯이 그 때 그 시절 과거로 돌아가게 되는데, 농구이전에 스포츠라는것이 젊은이들의 열정을 표현하는게 아닌가싶다. 그 시절 슬램덩크를 좋아하던 학생들은 어느새 나이를 먹었지만 슬램덩크 속 주인공들은 그 시절 그대로 우리곁으로 다가왔다.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형식으로 영화가 진행되는데, 그러면서 송태섭의 인간적인 모습을 담고있다. 송태섭은 신체적인 조건만보면 키도작고, 엄청나게 재능이있는 선수는 아니다. 하지만 세살 터울의 형을 롤모델삼고, 어린시절부터 자신의 핸디캡을 이겨내려고 노력한다.
 추억은 우리 누구에게나 있다. 그리고 그추억의 비행기를 타고 우리는 시간여행을 한다. 어렸을 적 가지고 있었던 순수함과 꿈은 나이를 먹어가며 사라져가지만 그 시절을 추억할 수 있는 비행기가 있다면 우리는 또 다시 추억여행을 다녀올 수 있는것이다.
 슬램덩크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각자저마다 핸디캡도 장점도 있는데 서로 보완해주는 역할을 한다. 3학년 주장 채치수는 엄청난 피지컬로 골대앞에서는 누구보다 강하지만 먼 거리 슛은 좀처럼 시도하지 않는다. 반대로 같은학년의 정대만은 과거 1학년때 에이스로 평가받으며, 잘 나가던 시절이 있었으나 경기 중 부상을 당하고 너무 무리하게 복귀를 강행하면서 머리까지 기르고 농구코트를 떠나서 방황하던 시절이 있었다. 정대만이 나중에 다시 복구하면서 채치수와 정대만은 콤비로 만나게되고, 이러한 활약은 영화의 초중반부 표현된다.
원작의 주인공인 강백호는 고등학교 입학 후우연히 채소연이라는 여학생에게 반해서 농구부에 입단하게 되고, 그녀의 오빠가 농구부주장 채치수라는 것을 알게된다. 그리고 소연의 도움으로 하루가 다르게 실력이 향상이되는데, 체격과 체력은 좋으나 기본드리블과 슛결정력은 강백호에겐 늘 아픈손가락이다. 반대로 같은학년의 서태웅은 이미 고등학교에 입학할 때 부터 실력이 소문이 나있었고, 기본기에 골결정력까지 어느하나 빠지지않는 실력을 가지고 있으나 단 하나 아쉬운것이 몸싸움과 팀플레이다. 팀으로 경기하기보다 혼자뭔가 해결하다보니까 몸싸움도 싫어하고 독단적인 플레이를 좋아하는 것 같다. 이런 서태웅이 팀플레이에 눈을뜨면서 기본기는 좋지않지만 리바운드가 좋은 강백호와 콤비를 이뤄서 좋은 결과를 만들어낸다.
 스포츠는 결과를 모르기 때문에 매력적인 것 같다. 그렇기 때문에 4년에 한번씩 열리는 월드컵과 올림픽은 수많은 운동선수들의 땀과열정을 대변한다.
작년 12월에 있었던 월드컵에서도 우리는 끝을모르는 열정과 투지로 16강 성적을 만들어냈다.

 코로나 이 후 자꾸만 어려워지는 경기불황으로 우리 마음 속 불꽃이 언제 타올랐는지 기억이 까마득한 요즘 마음속의 뜨거운 열정을 가졌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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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neRe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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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 영화 및 심리영화 그리고

일본 애니메이션을 좋아하고, 4dx영화를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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