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킬러스는 한 편당 30분 정도의 단편 영화가 묶인 옴니버스 영화 입니다.
제목에 맞게 킬러들에 대해서 얘기합니다. 듣자하니 두 편은 나중에 OTT에 나올 때 같이 공개된다하고 영화관에는 네 편만 상영되었습니다.
영화는 각각의 감독이 자기 스타일을 뽑냅니다. 네 편 중에 하나 정도는 취향에 맞는 영화가 있지 않을까요? 배우는 심은경 배우가 모든 영화에 나옵니다. 다 나오긴 하는데 세번째 영화(장항준 감독 작품)에서는 아주 짧게 나오니 어디 나올지 생각하며 관람해보세요.
사실 여기 나온 영화들이 모두 대중적으로 느껴지지는 않았습니다. 대신 스타일, 느낌을 최대한 살리기 때문에 영화를 보면서 의미를 찾고 음미하는 분들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약간 씬시티라든가 SF9 생각도 났습니다. 그래도 앞의 세 편은 보통 분들도 나름 볼만한 영화긴 한데 마지막 영화는 어렵긴 하네요.
저는 전반적으로 만족하긴 했습니다. 단편이라고 해서 어설프고 싼티나는 것도 없고 분위기를 일단 잘 살렸습니다. 네 편이 다 다르기 때문에 겹치지 않아 좋기도 했습니다. 마지막 편을 보고 어지러워서 어떻게든 해석해 보려 하고 있습니다만 볼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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