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터가 영롱한대다 홍사빈 / 심은경 배우를 좋아해 무비싸다구로 5천원에 관람했습니다.
사전정보가 아무것도 없이 그냥 포스터 받으러간다고 생각하고 영화를 관람했는데
기대치가 없어서 그런지 정말 몰입해서 보았습니다.
더 킬러스 평점(4/5)
옴니버스 영화입니다. 작년에 보았던 뉴 노멀이나 아주 예전에 보았던 쓰리 몬스터도 같은 포맷인데요.
이런 옴니버스 영화는 정말 희안한게 보고나면 기억이 안납니다.
보는 동안에는 재밌게 본 거 같은데 시간이 조금 지나면 그냥 잊혀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번 더 킬러스도 시간이 좀 지나면 또 그럴것 같습니다.
총 4개의 챕터로 진행되는데 세번째 영화가 아마 장항준 감독의 영화인 것 같습니다.
홍사빈/심은경 좋아해서 보러갔는데 둘 다 안나오는
세번째 영화가 가장 세련되고 몰입해서 보게 되었습니다.
특히 여주인공 이신분 처음 봤는데 (혹은 기억을 못했는데) 이번에 너무 예쁘게 나오네요.
끝나고 사진을 한참동안 검색해봤는데 영화에서 나오는 모습이 가장 아름답습니다.
여배우의 예쁜모습을 화면에 잘 담아내는 감독이 흥행하는 영화를 만드는것 같습니다.
확실히 감독의 눈썰미는 중요한것 같습니다.
4번째 영화를 볼쯤엔 이미 첫번째 영화는 기억에서 지워져 있더라구요.
그래고 4번째 영화는 예술영화에 가깝기 때문에 결국 챕터 2/3 이 가장 보기도 편하고 재밌었습니다.
챕터 2에 나오는 지우 배우가 예전에 아역같은거 많이 했던 연기자 인거 같은데
이제는 좀 편안한 모습으로 연기하는것 같아 보기 편했습니다.
네번째 영화는 암울했던 80년대를 은유적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치적으로 불편하게 바라보시는 분들도 계실테니 패스하겠습니다.
오후 네시 평점(2/5)
일단 배경이 쌀쌀한 지금계절과 찰떡궁합이라서 지금 영화관에서 보셔야하는 영화인것 같습니다.
관객이 10명이하였는데 저만 빵터져서 약간 소리내서 웃었네요.
오달수 배우와 김홍파 배우의 얼굴을 이렇게 클로즈업해서 오랬동안 바라본적이 없는데 ㅋㅋ
재밌게 봤습니다.
특히 실제로 제 주위에 속을 다 뒤집어 놓는 거대한 벽같은 존재...가 있습니다.
그래서 더욱 몰입해서 봤습니다.
아쉬운부분을 꼽자면,
1) 아무래도 영화적 연출이 들어가다 보니 현실과는 괴리가 있는 해괴한 부분이 있습니다.
2) 영화에서 보는 연기보다 연극에서 보는 연기에 더 가깝다고 느껴집니다.
그래도 재밌게 잘 봤습니다.
+평점이 낮다고 비추천하는 영화가 아닙니다.
최근 본 영화중에 제 기준 평점이 0인 영화는 리뷰글을 작성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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