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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정말 오랜만에 별로라는 생각이 드는 영화였네요. 마지막으로 약불호였던게 탈주 같은데... 하반기 영화 중에 가장 별로였습니다. 왜 더마블스보다 별로였단 소리가 나오는지 이해가 됩니다.
스토리가 이게 뭐지 싶었습니다. 보면서 끝도없이 드는 생각이 [심비오트를 이렇게밖에 못쓰나??]라는 거였습니다. 외계 생물체와 합체 + 치유능력 등등을 가지고 나온게 겨우 이런 합체쇼라는게 너무 유감이었습니다.
1편만 보긴 했는데 거부반응 자체는 심비오트 의지로 합체하는 거면 문제 없는 건가 하고 넘겼습니다. 근데 이렇게 마구잡이로 합체해서 단체로 싸우는 연출은... 솔직히 허접했어요. 배틀씬 자체는 좋았어요. 속도감이나 타격감도 있고...? 근데 그 상황이 너무 어이가 없었어요. 마구잡이로 합체해서 싸우는데 쟤네 왜 싸우지 싶었고. 차라리 제대로 된 동료를 만드는게 낫지 않았을까요. 아직도 다른 심비오트가 왜 저렇게 열심히 같이 싸워줬는지 이해가 안되는 전개였어요.
영화 절반정도 내용이 비어보이기도 했고 제노페이지 하나한테 쩔쩔매다가 와르르 넘어오니 산성액으로 그렇게 처리한 것도 긴장감이고 뭐고 없더군요. 영화의 기승전결에 따른 고조감이 전혀 없었어요.
베놈이 죽는데 하나도 안슬펐네요. 베놈이 죽는다는 사실 자체는 슬프긴 한데, 감정의 흐름이 그렇게 넘어갈새도 없었고 그냥 희생하는구나..하고 끝이었어요. 마지막 회상장면까지 연출 구리다 이생각만 들고...
전쟁 터지기 직전의 전초전 느낌이었는데 그것마저 긴장감이 없는데 베놈까지 소멸???
라스트 댄스고 뭐고 베놈 부활 시켜서 4편 나오면 안되나 싶은 심정입니다. 너무 찝찝하게 끝났어요.
+포디로 봤는데 마지막 전투 빼고 뭐가 없어서 돈 아까웠습니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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