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에 관한 이야기 입니다
지금 조카는 미국에서 유학중입니다
작년에 우리나라에 들어와서 제게 고맙다는 말을 했는데 이유를 들어보니
참고로 이 조카가 저에게는 첫 조카라 애정이 많이 가는 조카에요
조카가 어렸을때 저랑 극장에가서 처음으로 본
영화가 아이언맨 1편 입니다
이후 마블 영화 개봉하면 무조건 제가 데려가서 다 봤습니다 데드풀 같이 보면 안되는 영화 빼고요
꼭 마블 영화가 아니더라도 헐리웃 대작 영화는 꼭 같이 봤죠
그래서 인지 나중에 유학 가서도 혼자
옛날 영화들 잘 찾아서 봤더라구요
대부 스페이스 오딧세이 등등 정말 많이.....
지금 생각하면 제가 잘한건가 싶기도 하고
반대로 미안한 마음도 들긴 해요
괜히 나 때문에 영화쪽으로 빠진건 아닐까 해서요 초등학생일때 제가 정말 많이 데려가서 보여줬거든요
물론 무작정 저의 마음대로 데려간건 아니고
조카의 의사 그리고 조카 부모의 의사 확인 받고 데려 간겁니다
조카는 저를 뛰어 넘었습니다
영화를 많이 봤다는게 아니라
저 뿐만 아니라 무코님들은 아맥 아니면 돌비등 특별관에서 꼭 봐야 한다 이런게 있지만
제 조카는 그런거보다 영화의질
영화가 주는 감동과 메세지 이런게 중요하다고 말하네요
재미를 떠나서 .....
조카가 하는 말이 삼춘이 제게 이 영화들을
보여주지 않았다면 자신은 영화쪽에 관심이 없었을거라고 ...
영화라는것을 알게되어 영화라는 취미가 하나 생겼고
거기에 자신이 몰랐던 아주 유명한 영화들을 찾아서 보는 재미가 생겼다고 ......
대부 스페이스 오딧세이 등
이 영화들 정말 어려운 영화라 일부러 말 안했는데 어떻게 알아서 잘 찾아서 봤더라구요
마지막으로 어렸을땐 영화에 대해 잘 모르니까
마블처럼 재미난 영화만 보다가
많이 커서인지 마블 보단 대부같은 이런 묵직한 영화들이 좋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