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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아침바다 갈매기는'이란, 한적한 시골에서 바다에서 거짓 하나로 생기는 비극을 다루고 있습니다.
부국제에서 극찬받았던 반응과 별개로 저에게 있어 약간의 불안감이 있었는데, 박이웅 감독의 전작이 배우의 연기에 너무 의존하여 피로감을 쌓이게 하였던 '불도저에 탄 소녀'였기 때문입니다.
이번 작품은 전작 보다 훨씬 좋습니다. 불도저의 경우 배우 김혜윤이 평면적인 캐릭터에서도 잘 해냈었다면 아침바다에서의 윤주상은 남우주연상을 받겠구나 싶을 만큼 훌륭하게 하셨습니다. 다른 주조연들도 연기를 잘 해내셨는데, 그중에서도 또다른 주연인 배우 양희경과 베트남인을 연기한 외국인의 연기력도 볼만하였습니다.
거기에 스토리텔링에서도 신경을 많이써서 약 110분 동안 지루함이 오지 않았었고 수미상관으로 나오는 바다의 장면이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또 영화의 배경이 시골인 것과, 가족의 이야기로 보나, 아름다운 배경까지 해서 장손이 떠올리게 하는데, 비록 장손에 비하면 약간 아쉬운 면도 있지만 그럼에도 웰메이드한 작품이다라는 생각은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스토리로나 배우로나 둘다 기대하셔도 좋으실 것 같습니다.
참고로 연령 등급은 12세이나 극중에서 많지 않아도 충격적인 묘사가 나오기에 어린이와 보기엔 부적합한 영화입니다.
-시사회 상영직전 열렸던 무대인사 사진, 왼쪽을 순서로 배우 박종환, 양희경, 윤주상, 감독 박이웅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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