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회 신청마다 떨어져 '내가 이렇게 위키드를 기다렸는데 왜 억까당하나' 같은 생각으로 우울했는데 천사같은 무코님의 나눔으로 최고의 하루를 경험하고 왔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영화위키드는 뮤지컬 영화의 장점을 정말 잘 살린 영화였습니다. 기다린 보람이 있었다. 라고 말씀드리고 싳어요. 위키드 팬에게는 그냥 종합선물입니다. 단순히 영화화된다는 것 이외에도 여러 장치(?)를 숨겨두었네요.
영상미랑 연출은 진짜 100점 만점에 200점입니다.
뮤지컬로는 절대 느낄수없으나 뮤지컬 위키드스러움을 너무 잘 살렸네요. 뮤지컬 영화에 빠질 수 없는 군무도 최고입니다. 다만 기대했던 밝고 화려한 장면은 좀 적습니다. 60~70퍼가 어둑한 느낌의 요즘 영화입니다ㅠ 어두워도 화려함이 터집니다.
그리고 뮤지컬 러닝타임보다 긴 파트1...
어떻게 늘렸나 했더니 뮤지컬 특성상 이랬습니다 하고 넘어간 장면을 절묘하게 잘 늘렸습니다. 감독이 덕후의 마음을 잘 이해한 듯 했습니다. 벅차올라야하는 타이밍을 기가 막히게 잘 늘려놨습니다. 추진력 뭐 그런거죠. 뮤지컬로 여러번 봐서 외울만큼 다 아는 내용인데 울컥하더군요
오리지널 넘버도 짧게 있네요. 뮤지컬팬들을 위한 ㅎㅎ
중요한 더빙인데요
더빙은 너무 자연스럽게 잘 봤습니다. 다 좋았지만 더빙짬이 있는 중년 두분이 아주아주 좋았습니다. 넘버들도 원어의 팝느낌을 살려 뮤지컬과 조금 다른 맛이 있습니다. 번안?은 85%가 뮤지컬 그대로입니다.
돌비로 보시길 추천드려요. 저는 개봉날 아이맥스로 조조를 잡아뒀는데 돌비로 바꿔야하나 고민했습니다.
화려한 영상미와 넘버의 조합이 걍 미쳤습니다.
기대를 가득하고 갔는데 좋았어요.
영화관에서 봐야하는 영화 뭐 그런거죠
너무 잘 보고 귀가합니다. 개봉날까지 참는게 힘들 것 같아요. 나눔해주신 무코님 다시 한번 감사합니다.
문제가 될만한 내용이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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