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극장이 하향세인 이유가 숏폼과 OTT의 편리함에 익숙해져서라는데..

 

오히려 반대이신 분은 없나요? 

 

예전보다 긴 영상에 집중하기가 어려워진 건 맞는 것 같은데..

그래서 극장을 더 가는..

 

넷플이나 웨이브 정기과금 시작한 지 오래인데..

막상 뭐 보려면 고르는 데만 하세월이고..

 

영화 초반부터 엄청 몰입도 있지 않으면

집중 못하고 꺼버리거나 스킵버튼 연타..

 

그리고 환경 상 집에선 방해요소도 엄청 많은 느낌이고..

영화 몰입이 어렵습니다. 암튼...

 

극장에 가면 그저그런 영화도

어지간해선 평타 이상의 재미는 느끼고 옵니다.

최근 실망스러웠던 게 아마존 활명수 정도인데.

 

솔직히 말해 좀 아쉬웠던 건 사실이지만.

관객들 가운데 리엑션 좋았던 분들이 많아서..

 

쏘쏘하게는 보고 나왔어요.

 

집에서 혼자 봤으면

평점 빵점짜리 영화였거나 백퍼 중간에 껐을 듯...

 

극장이라는 공간이 오히려 집중도를 올려주는 느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