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ko.kr/1294865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3000년의 기다림>

알리테아(틸다 스윈튼)이 우연히 소원들 3번 들어주는 정령(이드리스 엘바)를 깨우면서 소원을 비는 과정에서 정령의 사랑에 관한 이야기를 듣게된다.

정령이 3000년만에 봉인에서 풀려나며 3번의 소원들 들어줘야 평범한 삶으로 돌아갈 수 있어 알리테아에게 3가지의 소원을 빌라고 한다. 하지만 알리테아는 현재의 삶에 만족하고 있었고 빌 소원이 없었고 오히려 정령의 과거에 대해 듣게 된다. 정령은 시바여왕, 무스타파 왕자 등 과거에 자신이 사랑했던 자들과 지켜봐왔던 자들에 관한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정령이 얘기해준 이야기들은 너무나도 매력적이였고 영화를 보는 내내 이야기에 빠져들었다. 이 영화의 키워드가 "이야기" 이며 이야기를 통한 사랑의 과정을 얘기한것같다.

영화 후반에 이야기를 다 듣고 알리테아는 정령에게 자신을 사랑하라는 소원을 빌고 사랑에 빠지게 되지만, 알리테아의 고향은 정령이 살기에 적합하지 않아 결국 알리테아는 정령과의 이별을 택한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 정령이 알리테아에게 돌아오며 영화는 막을 내린다.
이 부분에서 정령이 알리테아에게만 보이다가 어쩌다 다른 사람들에게 보이게 되었는지 이해하기가 힘들었다. 개인적은 생각으로는 "이야기"를 통한 자신에게만 보이는 한 존재를 점차 깊게 알아가고 사랑으로 변하고 이 사랑이 타인에게도 확실시 될 만큼의 믿음을 심어주게 되어 알리테아에게만 보이던 정령이 마지막에는 실제로 존재하게된 것이 아닐까 생각된다.

결국 영화가 이야기 하고자 하는 것은, 누군가를 이해하고 알아가려면 "이야기"가 필요하고, 후에 이해가 사랑으로 점차 변한다는... 결국에 사랑을 하려면 이야기가 필요하다 라는 것이 아닐까 라고 느꼈다.


profile 마블찐사랑

마블 영화를 매우 사랑합니다!!! 다른영화도 사랑합니다 ㅎㅎ

이전 다음 위로 아래로 스크랩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나는 무코 사람들이 전부 댓글을 달았으면 좋겠어요. "

List of Articles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파트너 계정 신청방법 및 가이드 file admin 2022.12.22 455870 96
공지 [CGV,MEGABOX,LOTTE CINEMA 정리] [42] file Bob 2022.09.18 465157 143
공지 💥💥무코 꿀기능 총정리💥💥 [104] file admin 2022.08.18 797734 203
공지 무코 활동을 하면서 알아두면 좋은 용어들 & 팁들 [65] admin 2022.08.17 546234 150
공지 게시판 최종 안내 v 1.5 [65] admin 2022.08.16 1205167 142
공지 (필독) 무코 통합 이용규칙 v 1.9 admin 2022.08.15 413408 173
더보기
칼럼 (영재방)내가 겪은 '에이리언:로물루스'의 어색한 부분들과 1편과의 사이에 있었던 사건(약스포) [3] Maverick 2024.08.30 3654 6
칼럼 <킬> 살인과 광기의 경계 [13] file 카시모프 2024.08.29 4540 18
불판 9월 5일 선착순 이벤트 불판 [19] update 너의영화는 2024.09.04 9360 26
불판 9월 4일(수요일) 선착순 이벤트 불판 [32] 은은 2024.09.03 12132 39
이벤트 영화 <트랜스포머 ONE> 시사회 초대 이벤트 [103] updatefile 두마리토끼 파트너 2024.08.30 6242 78
후기/리뷰 힙다미로전 미스터노바디 후기(대강추) [2]
2024.04.16 1283 5
영화잡담 힙노틱을 보면서 떠오른 영화 5편 [1] file
image
2023.09.23 951 1
후기/리뷰 힙노틱(Hypnotic, 2023) 감상평
2023.09.22 1025 3
영화잡담 힙노틱 좀 혼란스러운 영화네요 [4]
2023.09.26 1251 6
영화잡담 힙노틱 에그지수 file
image
2023.09.20 832 1
영화잡담 힙노틱 보신 분 계신가요? [14]
2023.09.20 1222 3
영화잡담 힙노시스 에그지수 [2] file
image
2024.05.03 1149 5
후기/리뷰 힙노시스 단상 [3] file
image
2024.05.06 1595 4
후기/리뷰 힘을 내요 미스터리 스포 후기: 관객들 입맛에만 생각하면 그건 영화가 아니다. [2] file
image
2022.12.05 847 0
영화잡담 힐링하고 왔어요!(영화 두 편 관람!) [1]
2022.10.13 866 5
영화추천 힐링영화인 줄 알았는데 아니였던 영화 [3] file
image
2023.08.11 2647 9
영화잡담 힌국이 싫어서 무인 봤습니다 [3] file
image
2024.08.31 729 6
영화잡담 히히 용산 슬램덩크 오전엔 줄이 길었는데 지금은 없습니다 file
image
2023.03.01 872 0
후기/리뷰 히트맨(2024) 노스포 후기 [9] file
image
2024.06.08 2435 1
영화잡담 히치콕 사보타주 봤어요! [3] file
image
2022.08.19 966 5
영화정보 히치콕 감독님 현기증 리메이크 되나보네요 [6] file
image
2023.03.24 1261 8
영화관잡담 히어로 영화가 인기 좋다지만 크리드 3 아맥 나왔으면 좋겠어요. [3]
2023.02.22 870 2
영화잡담 히어로 랜딩 실패한 스파이더맨 file
image
2022.09.21 615 0
영화잡담 히사이시조 음악 좋아하시는 무코님들 보세요!
2023.03.24 668 1
영화잡담 히사이시조 영화음악 콘서트
2022.10.11 614 2
이전 1 2 3 4 5 6 7 8 9 10 다음
/ 4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