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득보다는 실이 더 큰 선택이라고 봅니다.
원작이 초대박 흥행작이고 한국에서도 인기 뮤지컬이긴 하지만,
결국 위키드를 보러 오는 전체 관객 중에서 뮤덕의 비율은 어쩔 수 없는 소수죠.
위키드라는 뮤지컬이 있다는 사실 정도만 알고 오는 사람, 이게 오즈의 마법사 2차 창작이라는 사실도 모르고 보러 오는 사람들이 훨씬 더 많을텐데
머글들에게 '파퓰러', '언리미티드', '센티멘탈 맨', '오즈메이징' 같은 자막 번역은 내내 괴상하게 비춰질 것 같아요.
더빙 상영이 이례적으로 많은 것도 그렇고, 필요 이상으로 뮤덕들 위주의 마케팅 전략이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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