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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영화에서 그리는 풋풋한 로멘스를 할 나이는 이미 한참 지나서.
취향상 잘 맞을까 고민했는데
보는 내내 올라간 입고리가 내려올 줄 모르네요.
개봉 시기상 여름을 염두해 두고 찍은 영화 같은데..
소위 말하는 큰 영화가 아니다보니
개봉시기 이리저리 재다가 지금까지 온 게 아닌가 싶습니다.
아무튼 영화의 싱그러운 풍경과 세 배우의 청량감 있는 비쥬얼,
그리고 그 나이대 청춘남녀에서 볼 수 있는 풋풋한 로멘스까지..
원작을 재밌게 봐서 어떨까 했는데,
이 정도면 꽤 잘된 리메이크 같습니다.
그건 그렇고 아쉬운 건..
결말을 꼭 그렇게 했어야 했나 싶은 아쉬움이..
시작부터 쭈욱 관객은 노윤서님이 농인인 줄 알았는데.
갑자기 개연성 다 무시하고 결말부를 그렇게...
스릴러 장르도 아닌데 갑자기 무슨 반전병에 걸린 건지..
개연성도 개연성이지만.
둘의 연애는 상대가 농인인지 청인인지에 전혀 구애받지도 않았고.
그런 것을 신경쓰는 것 같지도 않았어요.
오히려 음성대화 없이 수어로만 진행되는 둘의 대화가
더 감성적인 느낌도 있어서 나쁘지 않았는데.
결말에 가서 그래버리니
아무리 원작대로라고 해도 좀 김이 새어버린.
영화의 메시지가 퇴색된 느낌입니다.
쿠키영상에 나오는 동생네 커플은 예쁘고 좋던데 말이죠.
어느 정도 각색이 들어가는 게 좋았겠다 싶네요.
어차피 뻔한거 그냥 그대로 가면 좀 어때서 말인가요..
결말이 좀 아쉽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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