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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 유정>은 간호사로 근무하고 있는 언니가 고3 동생이 학교에서 영아를 유기했다는 소식을 들으면서 생기는 이야기를 그립니다
소재를 자극적으로만 그리지 않은점, 소통과 가족의 부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에 대한 위로와 따뜻한 시선, 임신을 소재로 비슷한 공감대와 고민을 가진 여성들간의 연대와 성장을 그린건 좋았지만 영화는 생각보다는 아쉬웠습니다.
간호사로써 돌보고 있는 임산부에 관한 이야기, 언니로써 동생을 케어하게 되는 이야기들이 유기적으로 잘 엮어지는 느낌이 아니었는데 특히 동생이 입을 열지 않으면서 자세항 감정은 알 수 없고 사건의 진행이 답답하고 벙찌게 흘러가게 되면서 편협한 시선으로 보이게끔 되는게 어딘가 찝찝하더라구요. 사건의 본질보다는 인물간의 관계에 집중하는 연출적 의도는 다 보고 나니까 어느정도 이해가 되지만 볼때는 뭔가 싶었고 다른 요소들도 섬세하기보다는 얼기설기하다는 느낌을 좀 받았습니다.
특히 영화에서 경찰들의 활용이 많이 아쉬웠습니다
그러다보니 좋은 연기로 보여주는 감정적인 씬에서도 살짝 과잉같다는 느낌이 들었고 갈등이 해결되는 후반부도 뭔가 얻어 걸린거 같이 해결되는게 그렇게 와닿진 않았고 미심쩍기도 하더라구요
청소년의 임신을 다룬다는 점에서 최근에 본 최소한의 선의가 문득 떠오르는데 개인적인 만족도도 그 영화와 비슷하다고 느꼈습니다
별점 : 2.2 /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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