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ko.kr/1334527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교섭봤습니다

연출은 무난했고 대사 작위적인 부분좀있고 의외로 두배우의 케미 캐릭터가 잘안살더군요

 

그럼에도 영화를 나쁘게 평할수 없었던게

지침을 어기고 어떻게 보면 정부를 속여가며 위험을 자초한 저 사람들을 구해야 하나 하는 물음이었습니다

 

원인이야 어떻든 저런사람이라도 구하는게 정부다라는 관점을 보여주는데

영화보면서 설득되는 면이있었습니다

이런저런 이유로 누구는 구하고 누구는 구하지않는다면 내가 위험에 처했을때 핑계를 대며 정부가 저를 포기할수있으니까요

(실제로 우리는 피난민을 두고 다리를 폭파한 정부를 경험한 사람들이기도하고요)

 

그리고 또하나 사람을구하려는것은 저사람들의 직업 이기도 하다는 면이었는데 영화가 저 교인들을 옹호하거나 동정하는 입장이아니어서 이런면도 눈에들어온것같습니다 

 

모가디슈생각하면 안될것같고

저사람들을 나라돈 써가며 구해오는데 지금껏 감정적으로 회의적인 입장이었는데 영화보며 곰곰히 생각을한번 하게되었다는 것만으로도 가치가있는영화였고 이런게 영화가 가지는 힘인것같습니다 간접체험으로 좀더 깊이 생각하게하는것이요 

 


이전 다음 위로 아래로 스크랩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 profile
    외눈박이섬의삼지안 2023.01.21 16:04
    영화적 연출 부분에서 결말을 다르게 해 우리 정부가 애썼지만 교인들의 행동을 용납하지 않는 군의 누군가가 민간용병을 먼저 침투시켜 붙잡힌 교인들을 모두 죽이는 결말이었으면 속이 좀 시원했을 것 같습니다
  • @외눈박이섬의삼지안님에게 보내는 답글
    라떼컵 2023.01.21 17:35
    그런 군은 더 무섭지않나요 정부의 통제를 안받는 사조직같은 군이라니
  • @라떼컵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외눈박이섬의삼지안 2023.01.21 23:36
    국가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소수를 단호하게 희생시킬 수 있는 결의가 옳다고 생각해서 말이죠
  • @외눈박이섬의삼지안님에게 보내는 답글
    라떼컵 2023.01.22 11:49
    저는 그사상이 위험하다고봐요 나치가 그런짓을했죠
  • @라떼컵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외눈박이섬의삼지안 2023.01.22 21:33
    제 주장이 파시즘처럼 느껴질 수도 있겠다는건 알아요

    하지만 저의 요점은 소수의 잘못된 행동이 다수를 위태하게 만든다면 그 소수를 버려서라도 다수를 지키는게 옳다고 생각하는 것 뿐이예요

    물론 이것조차 생각하기 따라선 위험한 사상일 수도 있겠지만요
  • @외눈박이섬의삼지안님에게 보내는 답글
    라떼컵 2023.01.22 22:24
    네 저는 구하고나서 죄를묻는게 맞다는 입장이에요 오늘 설날인데 새해복많이 받으세요 영화가 여러 생각을 하게 하는것만으로도 좋은영화라 생각해요
  • profile
    수박 2023.01.21 16:48
    그래서 저도 취소했다가 다시 예매했네요. 이벤트 포인트도 모을 겸 해서요.
  • @수박님에게 보내는 답글
    라떼컵 2023.01.21 17:35
    큰기대는 마시구요
  • lovetotolove 2023.01.21 17:01

    제 생각은
    그 사람들을 돈 주고 구해오면서
    세계 테러리스트에게 한국인은 돈이 된다라는 걸 알렸고
    그로 인해서 다른 한국인들을 위험하게 만든 사람들입니다.
    다른 국가에게 테러리스트와 돈 주고 협상하는 국가라고 알려진 개망신은 덤이고요.
    돈을 주고 구했으면 안 되는 거였어요.

  • @lovetotolove님에게 보내는 답글
    라떼컵 2023.01.21 17:36
    그런 부분도맞습니다
  • profile
    무코님 2023.01.21 18:05
    출국 직전 찍은 장난기 섞인 사진 보고 황당했던 기억이 있네요.. 음..

    https://m.mt.co.kr/renew/view.html?no=2010072717435498681&type=outlink&ref=https%3A%2F%2Fwww.google.com
  • @무코님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하이라이트원 2023.01.21 21:33
    돌아와서 면세점 쇼핑도 했고 한놈은 피랍이 지인생에서 제일 짜릿한 경험이었다는 소리도 했죠.
  • @무코님님에게 보내는 답글
    라떼컵 2023.01.22 11:50
    저도 저사람들을 옹호하거나하진않습니다 더욱이 전 실시간으로 겪은 세대고요 욕 많이했죠 그럼에도 정부는 공무원은 다르게 봐야한다고봐요

List of Articles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파트너 계정 신청방법 및 가이드 file admin 2022.12.22 390669 95
공지 [CGV,MEGABOX,LOTTE CINEMA 정리] [39] file Bob 2022.09.18 403336 137
공지 💥💥무코 꿀기능 총정리💥💥 [103] file admin 2022.08.18 734234 202
공지 무코 활동을 하면서 알아두면 좋은 용어들 & 팁들 [63] admin 2022.08.17 482593 148
공지 게시판 최종 안내 v 1.5 [64] admin 2022.08.16 1118061 141
공지 (필독) 무코 통합 이용규칙 v 1.9 admin 2022.08.15 361178 169
더보기
칼럼 <화이트 타이거> 길들여진다는 것은 무엇인가 [14] file 카시모프 2022.08.20 2174 24
칼럼 <애스터로이드 시티> 나에게 왜 이런 일이 [14] file 카시모프 2023.07.04 4376 36
현황판 탈주 굿즈 소진 현황판 [2] updatefile 너의영화는 2024.06.26 2160 9
현황판 인사이드 아웃2 굿즈 소진 현황판 [31] updatefile 너의영화는 2024.05.22 23972 28
불판 7월 5일(금) 선착순 이벤트 불판 [1] new 아맞다 11:24 2644 4
불판 7월 4일 선착순 이벤트 불판 [28] update 너의영화는 2024.07.03 10609 53
쏘핫 무코 활동을 하면서 알아두면 좋은 용어들 & 팁들 [63]
2022.08.17 482593 148
쏘핫 [CGV,MEGABOX,LOTTE CINEMA 정리] [39] file
image
profile Bob
2022.09.18 403336 137
영화잡담 듄 파트2 혹시 쿠키 있나요? [6]
2024.02.27 38052 4
개인적으로 올해 별로였던 영화들 5편 [7] file
image
2023.12.30 36775 12
영화잡담 파묘 혹시 쿠키 있나요? [6]
2024.02.22 34602 8
쏘핫 범죄도시4 마석도 스틸컷 공개 [5] file
image
2024.01.12 30712 49
쏘핫 개인적으로 엔딩이 매우 인상적인 올해 영화들 [21] file
image
2023.12.28 25609 24
쏘핫 [블라인드펌]제발 영화보러 오지 마세요.. 아니 롯데시네마에 오지마세요.. [26] file
image
2023.12.05 25229 55
1100만 흥행 '파묘' "105억원 손해봤다" [21] file
image
2024.05.04 24503 18
쏘핫 개인적인 국내 최고 특별관 & 일반관 추천(명당) 좌석 정리 [5] file
image
2022.09.29 23969 27
영화잡담 (스포가능성)웡카 쿠키 크레딧 다 끝나고 나오나요? [5]
2024.01.31 21974 3
쏘핫 아쿠아맨2 에그지수 진짜 ㅋㅋ [21] file
image
2023.12.26 21818 38
영화관잡담 메가박스 수원스타필드 엥…? [6] file
image
2024.01.24 21304 9
쏘핫 이동진 평론가 <서울의 봄> 별점 및 한줄평 [11] file
image
2023.11.26 20650 46
영화잡담 <엔드게임> 이후 마블에서 잘나온 작품들 추천 (정주행용) [7] file
image
2023.11.14 20223 9
범죄도시4 베를린 관객들 평가 나오는중이네요 [4] file
image
Tio
2024.02.24 20154 13
근본 없이 갑툭튀 했지만 멋있었던 mcu 캐릭터들.. [2] file
image
2024.01.02 19403 14
건담 시드 때문에 또 충격이네요... [19]
2024.03.19 19308 10
쏘핫 이동진 평론가 <노량: 죽음의 바다> 별점 및 한줄평 [9] file
image
2023.12.25 19108 37
수원 스타필드 메가박스 [13] file
image
2023.12.30 18510 14
이전 1 2 3 4 5 6 7 8 9 10 다음
/ 3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