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서브스턴스 보고 왔습니다.
하도 수위 이야기가 많아서 걱정했지만
고어나 바디 호러 못 보는 축임에도 의외로 괜찮았네요.
마지막 일련의 장면들은 현실감이 없어서..
정말 인상깊게 다가온 것은 연출, 각본, 연기 등 영화의 전반적인 완성도였는데요.
특히 데미 무어가 정말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였습니다.
아노라를 보고 올해 오스카는 마이키 매디슨이다! 라고 확신했는데 한 달 만에 선회하게되었네요.
올해의 연기라고 칭송할 만큼 엄청난 열연을 선보였습니다. 아마 아카데미도 데미 무어가 가져가지 않을까 싶네요.
여기서 궁금한 점 ㅎㅎ 서브스턴스 보시는 분들은 거의다 올해 초 개봉되었던 가여운 것들도 보셨을 것 같은데, 두 영화의 주연이었던 엠마 스톤과 데미 무어 중 어느 쪽의 연기가 더 인상깊으셨는지 의견 물어봅니다 :) 저는 이렇게 우열을 가리기 힘든 카테고리는 최근 몇년간 처음인 것 같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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