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지비 서면점에서 오늘 영화 네편을 예매해서, 조금전에 라인끝내고 휴대폰 충전하면서 다음 영화 대기중인데요.
뒤에서 갑자기 어르신 한분과 젊은 남성분이 걸어오면서 말싸움을 하는 겁니다. 그래서 극장매니저되는 사람이 달려와서 왜그러냐하니까, 어르신이 소위 관크짓을 한겁니다. 영화중간중간 앞좌석에 다리올리고, 올리지 마라하니까 무시하고 또 올리고요. 전화벨 시끄럽게 울리면서 전화통화도 했다네요. 전화끊으라 하니까, 나이많다고 버럭 뭐라 했다네요.
그러니까 영화끝나고 주의준 젊은 남성분이 다가와서 너무한 것 아니냐고 따지니까, 안했던 욕까지 했다는 환청드립치면서 전화받은게 무슨 잘못이냐고 큰소리치네요.
와...관크짓한다고 주의준 남성분 용감하지만, 배려는 어디 안드로메다로 던져버린 어르신도 참 대단합니다. 자신은 잘못없다고 말하네요.
이걸 보니까, 예전에 워크맨에서 극장알바체험하는데 뒤에서 침뱉던 아저씨가 생각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