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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게 후기만 남기자면, 전 재밌었습니다. 딱 기대한 그 정도였네요. 이미 우리가 다 알고 있는 안중근 의사님의 이토 히로부미 저격의 역사까지의 과정을 독립 운동을 하는 동안의 안중근 내면의 나약함과 인간성, 그리고 동료들을 잃어가는 두려움과 죄책감에 초점을 잘 맞추었고, 독립이 되지 못한 조선의 암울함을 겨울이라는 배경에 맞게 색감과 분위기를 냉랭하게 잡은 연출도 괜찮았습니다. 특히 그걸 보여주는 아이맥스로 찍은 영상미는 정말 굉장했네요. 특히 아이맥스 포스터에도 있는 안중근이 빙판길을 걷는 씬은 정말 잘 찍었다고 생각합니다. 현빈의 연기도 근래에 보여준 연기 중에서 훌륭했다고 보구요.
다만 도중에 여긴 굳이 길게 가져가서 찍었어야했을까? 하는 아쉬운 부분과 중반에 약간 늘어지는 호흡과 분량은 조금만 줄여줬으면 했네요. 이거 외엔 일단 아쉬운 건 없었습니다.
첫 관람을 하실 분들은 일단 아이맥스로 보길 추천드립니다. 다만 아이맥스 분량이 그렇게 많진 않아서, 용산까진 굳이 안 가셔도 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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