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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는 누구나 젊어서는 수많은 도전을하고 미래를 향해서 나아가지만 나이가들면 더 이상 도전을 하기보다는 건강을 유지하며 최대한 지금과 같이 여생을 보내려고 한다.

 

 어렸을 적 부터 탐험에대한 동경을 가졌던 칼과 앨리는 나중에 은퇴 후 남아메리카 파라다이스 폭포에서 살기로 약속하고, 나이가 들어간다. 그러던 중 앨리가 먼저 세상을 떠나게되고, '칼'은 말수는 없지만 늘 묵묵하게 자신의 일을하고, 먼저 세상을 떠난 아내 앨리와의 약속을 실현시키기 위해서 '남아메리카 파라다이스 폭포'로 모험을 떠나는 애니메이션 영화이다.

 한번씩은 젊은시절에 새로운 도전을 앞두고 학창시절 꿈꿔왔던 나라로 배낭여행을 떠난적이 한번 쯤 있을것이다. 내가 살고있는 이곳에서는 모든것이 익숙하지만 새로운 공간에서 우리는 이방인이 되고, 그곳의 매력에 또 빠져들게 된다. 하지만 여행을 다녀와서 그렇기도하고 계획만 세우고 실현을 못해서 젊은 20대에 세웠던 무모한 계획은 머릿속에서만 맴돌거나 짧게 다녀온 여행일지라도 추억속에서만 맴돌고만 만다.

 '칼' 할아버지는 어쩌면 당당하고 적극적인 성격의 아내 앨리때문에 자신의 성격이 바뀌었을 것 같다. 처음에는 탐험과 여행에 관심이 있지 않았으나, 앨리를 통해서 탐험과 찰스먼츠 그리고, 파라다이스 폭포를 동경하게 된다. 그런 할아버지에게 아내 앨리를 잃은 상실감은 오직 아내와의 젊은시절 약속만이 그 슬픔을 채울 수 있다고 생각하게 한다.

 여행을 하면서 할아버지는 수많은 어려움과 또 얼떨결에 같이 여행을 떠난 러셀외에도 또 수많은 친구들을 만나게 되는데, 실제로도 우리가 여행을 하기 전 수많은 계획을 세우고 떠나도 그대로 잘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들이 많고 배낭여행일 경우에 더 그렇다. 여행을 정말 좋아하는 사람들은 책이나 애인 또는 친구를 통해서 여행지에 대해서 동경을 하게되고, 20대가 되었을 때즘 머릿속에서 상상하던 꿈을 실현하기 위해서 세상속으로 발을 내딛게 된다. 그리고 그 여행은 내가 원하는 모습으로 이루어지기도 하지만 전혀 예상치못한 여행을 선사하기도 한다. 하지만 놀라운것은 신체적으로 힘든 여행을 했을지라도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시간과 건강이 허락한다면 얼마지나지 않아서 또 다시 여행배낭을 꾸리게된다.

 '업'을 연출한 피드닥터 감독은 '업', '인사이드 아웃', '소울'을 통해서 6년간격으로 세번씩이나 아카데미 장편애니메이션상을 받게되는데, 대부분의 소재는 꿈과 도전이고 이를 심리적으로 풀어낸 경우가 많은데, '업'에서 꿈과 모험을 아름답게 표현했다면, 인사이드 아웃은 우리 인간내면의 심리를 라일리를 통해서표현했고, 인간내면에 기쁨, 슬픔, 까칠, 소심, 화 다섯가지 성격이 들어있다고 표현했으며, 어떠한 사건에 의해서 고양이와 영혼이 바뀌면서 나 자신을 3인칭 객관화 하여서 나를 들여다보는 심리적인 영화를 표현하였다.

 

 우리는 내 마음속의 울림을 따라서 '꿈'을꾸고 그 꿈을 통해서 '모험'을 하며, 모험을 통해서 '용기'와 '지혜'를 얻고 그러한 경험을 자양분 삼아서 내일의 미래를 그려나간다. 비록 코로나 이후 어려워진 경제로 현실은 암울하더라도 '업' 과 같은 꿈과 모험을 가지고 미래를 만들어나갈 용기와 지혜를 얻었으면 좋겠다.

 


CineReal

 Since 2022.08.16

 

Sf 영화 및 심리영화 그리고

일본 애니메이션을 좋아하고, 4dx영화를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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