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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평이 좋지만 개인적으로는 별로였던 영화들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1. 너의 이름은
주변에서 평가가 굉장히 좋았던 영화여서 큰 기대를 안고 보게 되었습니다. 초반에 재앙물과 타임루프, 바디 체인지 등 여러 장르가 자연스럽게 섞였음에도 어색하지 않은 것은 좋았습니다. 하지만 뒤로 갈수록 여주(미츠하)와 그녀의 친구들이 하는 선택이 이해가 잘 가지 않았습니다. 여주가 불법적인 일(마을 스피커를 몰래 튼다던가, 주변 기기를 망가뜨린다던가 등등)을 하기로 계획하는데 주변 친구들이 말리지 않고 오히려 도와주는 장면은 이해가 잘 가지 않았습니다. 제가 친구가 없어서 이해를 못하는 것일 수도 있지만 여주의 친구들이 여주가 미래를 아는 것을 알지도 못하는데 너무 적극적으로 도와주겠다고 해서 이해가 안갔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가장 큰 갈등인 여주와 그녀의 아버지 간 갈등이 너무 갑작스럽게(여주가 아버지를 노려보는 장면 하나만으로) 끝나는 부분에서는 '이게 진짜로 뭐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작화도 좋고, ost도 매우 좋았지만 이런 점에서 저에게는 불호였네요...
이 영화를 보고 나서 스즈메의 문단속도 볼 염두가 안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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