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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빨간 썬글라스 아저씨..
커스틴 실제 남편인거 알고보셨나요?
헐..저는 보는동안에도 몰랐고
보고나와서도 몰랐어요..
여러 커뮤 돌면서 후기 구경하다가
이 사실알고 경악함...
아니.. 결혼한거는 알았고..시상식 때 같이 찍은
사진도 봤었는데...그 사람이 이 사람일줄은 몰랐죠.시상식 사진보고는 음? 남편 개그맨인가? 라고
그냥 지나갔었는데..뭐야..연기..무서워요!
그 빨간 썬글라스아저씨 부분은 보면서
우리 예전 보도연맹이 떠올랐어요..
무미건조한듯한 표정으로 출신지를 묻던 장면
인상깊었고..영화 전체 중 가장 긴장감 넘치던
장면이였어요...숨 참고 봤네요...
암튼 연기 살벌하더군뇨..
아...그리고 제시..얘도..에일리언에 걔라고??
진짜 보면서도 보고나서도 몰랐어요..
이 정도면 안면인식 장애 수준인가 싶네요..
용아맥으로 봤는데...사운드가 와..
초반에 건물 사이에 두고 첫 총격전 장면의
총소리는 충격이였어요...
주변 관객들 다 화들짝 놀라시더라구요..
군대를 안간 여성으로서 실제 총소리를 들어본적
없지만...영화로 간접체험하고 왔어요..
수많은 헬기와 자주포.험비 등 각종 군용 탈것들이
d.c로 향하는 장면 진짜 압권이였고..
그 소리가 너무 무섭더라구요..
A24 영화 중 최대 제작비 들어갔다던데..
자본주의 만세입니다..이 맛에 극장서 보는거지~!
그리고 마지막 시가전을 제외하면 지루하다는
평도 있던데..저는 뭐 하나 버릴장면없이
전부 다 긴장감 맥스로 봤어요...
잠깐이라도 평화스런 장면나올때마다...
아 왠지..무슨 일 터질꺼같은데...이런 생각들어서
지루할 틈이 없었어요..
뭐..대충 짱짱 잼나게 봤다는 얘기를 길게 써 봅니다ㅋ
인상깊었던 장면은 새미가 죽고..서부진영?
군부대에서 조엘이 울분의 소리를 지를때
뒤로는 엄청난 자주포? 험비 지나가서
그 울분소리가 묻혔던 장면이 이상하게
잊혀지질 않더라구요..
마지막 사살 후 흑백 사진 장면보다..
그 어떤 영화보다 기대했던 영화였는데.
대만족스런 영화였어요..
마지막에 쏟아부었던 시가전 장면도..
진짜 전쟁 속 한가운데에 있는듯한 경험이였고..
종군기자도 참...돈으로 할 수있는 일은 아닌듯..
돈 많이 준데도 못할 것 같아요...
초보기자에서 점점 전쟁에 무뎌지며 종군기자로
성장?해가는 제시...그에 반해 배테랑 기자에서
점점 회의를 느끼다 결국 제시를 구하고 죽는 리..
전쟁을 명분삼아 자기 주머니 챙기기 급급한 사람들..
이젠 적이 누군지조차 구분되질 않는 상황 속에서
서로에게 총을 겨누는 군인들..
전쟁은 누가 이기고지고의 싸움이 아니라
결국 모두가 피해를 보는 것 같더라구요...씁쓸
종군기자 다룬 또다른 영화 중에
위스키 탱고 폭스트롯이라고 있는데..
시간되시면 한번 보는거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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