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file
407 1 7
muko.kr/1442610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첨부


189분의 러닝타임이 진짜 빠르게 지나갔네요 장면 장면마다 다 공들여 찍고 기억에 남는 장면들이 상당히 많더군요. 마고 로비의 첫 등장도 브래드 피트의 첫 등장도 진짜 각자의 개성이 돋보이는 등장신들이었습니다 퇴장신들도 너무 처량하고 안타깝고 이 영화에서 디에고 칼바가 진짜 제대로 열연하네요. 영화 시작 5분 만에 코끼리똥을 직격타로 맞다니 팝콘을 먹다가 봉변 제대로 당했네요 온갖 더러운 장면들이 많이 나오니 가급적으로 팝콘을 사드시지 마세요 코끼리가 이 영화 초반에 제대로 신 스틸러로 활약합니다 난교 파티 하다가 코끼리가 튀어나오다니......ㅋㅋ 코끼리가 튀어나온 와중에 연주하는 사람들은 직업 정신 대단하네요.... 극중 넬리 라로이 (마고 로비)가 안녕 대학!을 외치며 전화를 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NG만 여러번이 나오네요 지속되는 NG에 정비 기사는 더워서 죽을라고 하고 참 난장판이네요... 열불터진 감독의 쌍욕도 한 몫.... 사람의 면전에 토사물을 뿜어버리는 것도 보는 관객들의 비위를 제대로 조져버립니다. 어우.....ㅋㅋㅋ 토비 맥과이어 파트가 상당히 인상적이네요 후반부에 나오는데 마치 영화 기생충이 떠오르네요 지하실 딱 내려갈때 기생충이던데 오마주를 제대로 했나봅니다. 이놈의 땀방울 때문에 그 돈이 가짜 돈이라고 들키는거 보고.... 저까지 식은땀을 흘리게 하는 연출이었습니다 매니가 킬러한테 제대로 쫄아버리고 살려달라고 하는 연기도 인상적입니다. 뭐 하나 거를 장면들이 없네요 잭 콘래드의 슬럼프와 커리어 때문인지 총을 들고 자살하는 장면도 상당히 슬프네요 엔딩이 진짜 절정에 달하는 시각적 고문이네요 이것이 우리가 영화를 볼때 느끼는 혼란적인 생각들을 표현해낸건가. 영화의 엔딩 여운이 장난 아닙니다. <마약으로 인해 망가져 버린 마고 로비의 연기력도 상당히 소름이 돋네요>

바빌론

9/10

f224a8cebabc25183408f0ad96cf7337.png


profile HADAIN
Atachment
첨부 '1'
이전 다음 위로 아래로 스크랩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첨부
  • profile
    스파팸 2023.02.05 21:36
    그 열불터진 감독?씬 욕할 때 왤케 웃긴지 모르겠어요ㅋㅋㅋㅋㅋㅋㅋ
  • @스파팸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HADAIN 2023.02.05 21:41
    지속되는 NG 때문에 개판이 나버려가지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profile
    불꽃사내 2023.02.05 22:29
    바빌론은 그저 더러운 사랑 그 잡채입니다...♥
  • @불꽃사내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HADAIN 2023.02.05 22:37
    더러우면서도 사랑할 수 밖에 없죠
  • 유잉잉 2023.02.05 23:06
    결국엔 브라보🎉
    마지막 잭 모습을 문틈사이로 보게끔 한 씬이 계속 생각나더라구요ㅠㅠ
  • @유잉잉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HADAIN 2023.02.05 23:17
    슬럼프와 쓰레기 같은 커리어가 만들어낸 최악의 선택이었죠
  • nonamed 2023.02.06 14:09
    저는 '화려함의 이면', '화려함의 그 후'.. 에 개인적인 감정이입이 돼서
    엔딩에선 살짝 눈물을 흘리고 나왔습니다.

List of Articles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파트너 계정 신청방법 및 가이드 file admin 2022.12.22 445601 95
공지 [CGV,MEGABOX,LOTTE CINEMA 정리] [41] file Bob 2022.09.18 453476 140
공지 💥💥무코 꿀기능 총정리💥💥 [103] file admin 2022.08.18 785274 203
공지 무코 활동을 하면서 알아두면 좋은 용어들 & 팁들 [65] admin 2022.08.17 534389 150
공지 게시판 최종 안내 v 1.5 [64] admin 2022.08.16 1190272 141
공지 (필독) 무코 통합 이용규칙 v 1.9 update admin 2022.08.15 404624 173
더보기
칼럼 Judge Dredd 장르를 말아 먹은 실베스터 스탤론 [2] file 5kids2feed 2024.08.24 971 3
칼럼 <트위스터스> 길들여지지 않는 것을 길들이기 file 카시모프 2024.08.22 922 21
불판 8월 26일 선착순 이벤트 불판 [5] update 너의영화는 2024.08.23 5993 26
불판 8월 23일 (금요일) 선착순 이벤트 불판 [23] 은은 2024.08.22 11137 35
이벤트 영화 <그 여름날의 거짓말> 무대인사 시사회 초대 이벤트 [24] updatefile 마노 파트너 2024.08.19 5720 28
8월 25일 박스오피스 [6] newfile
image
00:01 315 10
영화관잡담 임영웅 파워가 대단한가봐요.... [3] new
23:51 313 2
영화관잡담 대한극장 벤허,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언제까지 상영할까요? [2] new
23:50 115 0
후기/리뷰 이번 주에 본 영화 4편 후기 (블루록, 희생 외) [1] new
23:30 186 2
후기/리뷰 <마야> 늘봄가든 보다는 괜찮네요 (노스포 가이드 리뷰) [1] newfile
image
23:13 182 2
후기/리뷰 노스포) 영웅 라이브인 시네마-영화와는 또 다른 매력 [1] newfile
image
22:59 157 2
영화잡담 빅토리 주인공과 찐주인공의 만남 무대인사도 하셨다네요 newfile
image
KG
22:48 450 6
영화관잡담 파일럿 cgv [5] new
22:46 374 1
영화잡담 더 배트맨 러닝타임이 어마어마하군요. [19] newfile
image
22:45 881 2
후기/리뷰 극장판 블루 록 보고 느낀점 10가지 [2] newfile
image
22:43 322 7
영화정보 '주술회전: 회옥&옥절' 극장 총집편 2025년 개봉 예정 newfile
image
22:32 329 5
후기/리뷰 에이리언 로물로스 [1] new
22:23 278 2
왕가위 기획전 [24] newfile
image
22:18 1213 19
영화잡담 정말 9월과 10월은 개봉영화 라인업이 극과 극이네요~ [21] new
22:04 922 7
영화잡담 트위스터스 용포프는 진리네요 [2] new
22:03 270 4
후기/리뷰 [스포] 빅토리 불호 후기 [8] new
22:03 462 2
메가박스 하남스타필드 DOLBY CINEMA 다녀왔습니다 [9] newfile
image
22:00 601 15
영화잡담 9월 IMAX 개봉예정작 6편 [9] newfile
image
21:55 816 5
영화잡담 <빅토리> 25일 씨네큐 무대인사 후기(무인2차 대성공) [9] newfile
image
21:13 611 5
영화잡담 빅토리 시기가 무관하다는분들께 [20] new
20:43 1629 9
이전 1 2 3 4 5 6 7 8 9 10 다음
/ 40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