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실히 제가 느끼기엔 마블 인기가 줄어들었어요

엔드게임 이후는 전부 스핀오프같은 느낌이 들죠 아무래도

못 나와도 500만이던 시절이 있었는데 지금은 확실히 균열이 생긴듯 합니다.

적당히 말아먹었어야죠ㅎㅎ
속는셈치고 봤던사람드루세번네번 속다보니 그래요

타노스 죽고는 사실상 반정도 떨어져나갔다고 보면 됩니다... 그 뒤로 드라마 등으로 진입장벽도 높아지고

그래도 저희에겐 아직 스파이더맨이 남아있습니다

토니도 없고 캡틴도 없고 트찰라도 없고
공백이 너무 큽니다 후임들이 매꾸기엔 너무 큰 공백인데
그 후임들이 죄다 시원찮은것도 문제고
엔트맨 마저 별로라면 가망이 없을것 같습니다

아직 어벤져스 빌드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기도 전이라 망했다고 보기엔 이르지 않나 싶네요.. 제대로 시작도 안한 느낌이고 페이즈 1도 아이언맨1 빼고는 성과가 없었죠.. 어벤져스가 나오기 전까진..

제 주변도 똑같네요 닥스2까지는 봤는데 그 후부더는 안보더라고요ㅠㅠ

미즈마블, 쉬헐크 드라마를 다 챙겨보다 보니까 토르, 닥스2, 블팬2도 집에서 디즈니플러스로 보게 되더라구요. 그리고 극장 안가길 잘했다고 절 칭찬하고..

제 주변에는 아직까지는 보는데 이번 23년 작품에서 결론이 지어질 것 같습니다.

<문나이트>까지만 했어도 다같이 돌려보고 재밌게 봤고, 22년 MCU 영화들은 그저 그랬다고 킬링타임으로 봤는데 <미즈마블>과 <변호사 쉬헐크>에서 다들 별로였다고 하더라구요...

 지하철에서 며칠전에 20대 중반쯤 되는 남자 대학생들 대화를 들어봤는데, 닥스2 까지는 어떻게 봤는데, 그 다음부터는 갈수록 별로라며 이제는 기대도 안되고 놀란감독 영화나 제임스 카메론 감독 아바타 시리즈가 더 기대된다고 하는것을 들었습니다.

디플에서 공장처럼 찍으니 퀄은 낮아지고 진입장벽은 높아지고 멀티버스로 가니 내용은 점점 산으로 내용은 깊어지는것이 아니고 점점 멀어지는 느낌..
이러다 한국에선 스타워즈꼴 날수도 있겠어요

페이즈4 영화들 중에 성공했다고 평가되는 영화가 노웨이홈 뿐이었죠... 심지어 노웨이홈도 스토리가 부실하다는 평도 많았던... 앤트맨까지 망하면 마블을 놓아줄 때가 된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어릴때부터 마블코믹스 광팬이어서 그런가 마블이 재미없다고 느껴진 건 딱히 없네요..ㅋㅋ

앤트맨은 어쩔지...예고편으로는 괜찮아 보였는데..

1. 재미없는 시리즈에 여러번 실망해서..(마블이라 기대감이 커서 실망하기 쉬운 것도 있어요)애정으로 봐주는것도 한계가 있어서.. 영화값도 비싸져서 더더욱..
2. 세계관이 커지고 시리즈가 늘어나니 진입장벽이 높아져서 신규 유입하기가 어려워진것도 있을거같아요.
저는 마블 시리즈에 호감이나 관심은 좀 있지만 모든 개봉작을 다 보거나 드라마, 코믹스를 찾아보거나 하진 않는 사람인데,
뭐 하나 개봉하는거 보려면 일단 전편이 존재하기도 하고 스토리를 잘 이해하려면 전에 나온 뭐를 보고가는게 좋다 타임라인은 어디쯤이다 이런 게 너무 많아서 살짝 피로감 느껴지기도 하거든요.. 그런 사전 지식을 찾아보는게 재밌을때도 있지만 현생 바빠서 귀찮을때도 있고..ㅠ 뭐 보통은 처음봐도 한 80퍼쯤 이해가게 만들겠지만 후속편이라하면 보통은 어 나 전편 안봤는데 이거 봐도 되나?이런 생각을 갖게 되니까요.

결론적으로 1번이나2번이나 영화 한편 보는데 드는 부담(기회비용?)이 커져서 가벼운 맘으로 쉽게 선택하게 되지 않는 것 같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ㅎㅎ..

드라마 생기고 귀찮아짐

보기 전에 봐야할 게 많으니... 사람 마음이라는 게 ㅎㅎ.. 개인적으로 디즈니 플러스 드라마 생긴 이후로 하나 놓치면 더 보기 힘들더라고요.

새로운 캐릭터에 대한 거부감도 있는 것 같고 딱히 매력도 없고..
마블드라마까지 얽히면서 진입장벽은 높아지고..
저 같은 경우도 뭔가 의리로 챙겨보는 것 같아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