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타닉 혼영가서 엔딩 부분 눈물 또르르하고 있다가 엔딩크레딧 Ost나 다 듣고가자 해서 앉아있는데..
관객들 대부분 나가고...
혼영하시던 옆옆자리 아저씨가 끝까지 앉아서
ost를 따라서 허밍으로 흥얼거리시는데
갑자기 왜 제가 눈물샘이 폭발하죠ㅠㅠㅠㅠ
침몰하는 타이타닉에서 마지막까지 연주하던
그 악단아저씨처럼...
ost에 아저씨 허밍까지 얹어듣는데
저도 갑자기 10대때 본 타이타닉 언제 이렇게 시간이 흘렀나 갑자기 서럽고 지나간 옛사랑들까지도 왜 생각나나 3D 안경도 못벗고
크레딧 완전히 끝날때까지 끅끅 ㅠㅠㅠㅠ
겨우 차몰고 주차장까지 왔는데
집에 못들어가겠어요ㅠㅠㅠㅠㅠ
영화관에서 골 띵하게 눈물흘려본게
얼마만인지 모르겠습니다.
제임스카메론 감독님
로즈할머니보다 더 오래오래 사세요....
별내서 보셨나요 혹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