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ko.kr/1474831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어제밤 마지막회차로 서면삼정타워에서 타이타닉을 보고 왔습니다.

밤 9시 10분 회차라 별로 사람이 없는줄 알았는데요. 은근히 많은 분들이 들어오시더라구요. 대부분 타이타닉이 개봉할 때 태어나시거나 꼬맹이였던 젊은 커플들이었어요.

저는 25년전에 옛은아극장에서 첫개봉시에 보고요. 그다음에 아바타열풍으로 3d재개봉시 이후로 이번이 세번째인데요. 재밌는건, 25년전 영화에 대한 리액션과 어제와는 좀 달랐다는 겁니다.

25년전에 극장안에는 여고생들다수에 중년부부까지 다양한 연령층들이 있었는데요. 특히나 그당시 23세밖에 안되던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미모에 여고생들이 환호를 지르던 건 잊을 수가 없네요.

거기다가 몇몇 개그씬에 웃음소리도 컸었구요. 특히나 도끼씬에 큰웃음소리가 나올 정도였는데...이번에는 그저 오래되고, 다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예전모습에 익숙하신지 조~~~용하더라구요. 

저는 초반부 빌드업부분에서 좀 꼼지락거렸어요. 세번째 극장관람에, 디비디, 공중파더빙까지 봐서인가 싶더라구요.

하지만 볼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타이타닉 침몰 당시의 아비규환은 볼 때마다 와~~~싶었습니다. 재밌는 건, 그당시 3등칸에 탔던 잭친구들이 하나씩 죽어갈 때가 참 안타까웠는지..

저는 25년전이나 지금이나 가장 기억에 남는건, 타이타닉호가 두조각나서 선체가 직각으로 일시적으로 세워졌다가 다시 눕혀질 때요. 그 수많은 사람들이 헤엄치는 바다에 눕혀지는 그 꿈찍한 장면은 정말 잊혀지지가 않네요.

그리고 예전 판타스틱4 리드리처드 배우가 로즈를 구합니다. 은근히 그당시 영국배우들이 단역으로 많이 나왔습니다. 

그래도 역시나 후반부에는 뒷쪽에서 많은 분들이 기침하고 훌쩍이는 소리가 들리긴 했어요. 후반부는 정말 눈물안흘릴 수가 없으니까요.

다만 볼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3d는 별로였던....

 


profile 우야네
이전 다음 위로 아래로 스크랩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 profile
    EXECUTIONER2024 2023.02.09 08:35
    3D효과는 그닥이었어요 ㅜ
  • @EXECUTIONER2024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우야네 2023.02.09 08:37
    저는 3d효과를 그다지 느끼지를 못하네요. 아바타도 그랬구요. 타이타닉은 왠지 자막이나 화면이 뭔가 겹쳐보이던데 말이죠. 제눈이 이상한가 했습니다..
  • profile
    DUNE 2023.02.09 10:16
    3d 효과는 바다 속에서만 좀 느껴지더라구요..근데 막상 또 2d로 보면 밋밋한 느낌들어요ㅠ아바타때 2d로도 n차 했는데 너무 밋밋하더라구요
  • @DUNE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우야네 2023.02.09 11:26
    초반에 느껴지다가 갈수록 그냥 2d보는 느낌이었어요. 하긴 무코님 말씀처럼 막상 2d보면 밋밋할 것 같긴 하네요.

List of Articles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파트너 계정 신청방법 및 가이드 file admin 2022.12.22 497322 96
공지 [CGV,MEGABOX,LOTTE CINEMA 정리] [50] file Bob 2022.09.18 519779 146
공지 💥💥무코 꿀기능 총정리💥💥 [106] file admin 2022.08.18 861614 204
공지 무코 활동을 하면서 알아두면 좋은 용어들 & 팁들 [70] admin 2022.08.17 604530 151
공지 게시판 최종 안내 v 1.5 [66] admin 2022.08.16 1267808 143
공지 (필독) 무코 통합 이용규칙 v 1.9 admin 2022.08.15 454412 173
더보기
칼럼 [장손-2] 이 집안이 겪었을 이 땅의 역사와 세대감각 (스포) [2] updatefile Nashira 2024.10.01 3184 4
칼럼 <트랜스포머 ONE> 변신이란 무엇인가 [12] updatefile 카시모프 2024.09.26 15542 27
불판 10월 2일 수요일 선착순 이벤트 불판 [6] new 은은 09:29 2290 16
불판 9월 30일(월) 선착순 이벤트 불판 [97] update 장스 2024.09.27 29881 51
후기/리뷰 힙다미로전 미스터노바디 후기(대강추) [2]
2024.04.16 1384 5
영화잡담 힙노틱을 보면서 떠오른 영화 5편 [1] file
image
2023.09.23 1014 1
후기/리뷰 힙노틱(Hypnotic, 2023) 감상평
2023.09.22 1116 3
영화잡담 힙노틱 좀 혼란스러운 영화네요 [4]
2023.09.26 1332 6
영화잡담 힙노틱 에그지수 file
image
2023.09.20 870 1
영화잡담 힙노틱 보신 분 계신가요? [14]
2023.09.20 1284 3
영화잡담 힙노시스 에그지수 [2] file
image
2024.05.03 1232 5
후기/리뷰 힙노시스 단상 [3] file
image
2024.05.06 1743 4
후기/리뷰 힘을 내요 미스터리 스포 후기: 관객들 입맛에만 생각하면 그건 영화가 아니다. [2] file
image
2022.12.05 952 0
영화잡담 힐링하고 왔어요!(영화 두 편 관람!) [1]
2022.10.13 938 5
영화추천 힐링영화인 줄 알았는데 아니였던 영화 [3] file
image
2023.08.11 2745 9
후기/리뷰 힐링 영화 '새벽의 모든' 리뷰 [3] file
image
2024.09.18 734 5
영화잡담 힌국이 싫어서 무인 봤습니다 [3] file
image
2024.08.31 794 6
영화잡담 히히 용산 슬램덩크 오전엔 줄이 길었는데 지금은 없습니다 file
image
2023.03.01 938 0
후기/리뷰 히트맨(2024) 노스포 후기 [9] file
image
2024.06.08 2621 1
영화잡담 히치콕 영화 추천좀요 [4]
2024.09.29 392 2
영화잡담 히치콕 사보타주 봤어요! [3] file
image
2022.08.19 1051 5
영화정보 히치콕 감독님 현기증 리메이크 되나보네요 [6] file
image
2023.03.24 1335 8
영화관잡담 히어로 영화가 인기 좋다지만 크리드 3 아맥 나왔으면 좋겠어요. [3]
2023.02.22 940 2
영화잡담 히어로 랜딩 실패한 스파이더맨 file
image
2022.09.21 676 0
이전 1 2 3 4 5 6 7 8 9 10 다음
/ 42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