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만 보고 노래 부르는 영화인가 했는데 씽씽은 허드슨강이 보이는 교도소 이름이더라구요.
그 안에서 연극을 하는 수감자들의 이야기인데 아는 배우는 안나오는 영화였습니다.
일단 수감자들의 개별적인 사연을 듣는 장면이 많은데
아무리 들어봐도 작가가 캐릭터들을 위해 써줬다기엔 너무 리얼한데라는 느낌이 강했고
(이때까지는 각본상은 이 영화가 받아야겠는데 싶었습니다)
묘하게 극영화 같기도 하고 다큐 같기도 하고 그렇더라구요.
그런데 영화가 끝나고 보니 배우들 상당수가 그 자신을 연기한 영화더군요.
그러니까 한마디로 노매드랜드 같은 영화라는 거죠.
세상 혼자 있고 싶을때 그러면 안되는 이유가 이런거구나 싶었고
영화 정말 좋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영화가 후보에 든 부분을 아직 찾아보지는 않았는데 응원하고 싶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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