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작은 워낙에 유명하다고 알고 있었지만,
읽어보지는 못했습니다.
오늘 스크린으로 처음 <퇴마록>을 접했습니다.
장점
1. 본격적으로 이야기가 진행됩니다.
최대한 군더더기를 덜어내 1시간 30분이 알차게 쓰입니다.
2. 속도감 있게 서사가 진행됩니다.
주인공들의 과거나 비사들을 설명하고 이야기가 진행되는 것이 아니라, 핵심 플롯 위에서 자연스레 주인공들의 이야기가 녹아듭니다.
3. 특수 효과의 향연
극장에서 보아서 그런지 번쩍번쩍하고 화려한 효과를 제대로 느꼈습니다.
4. 한국적인 이야기와 오컬트가 잘 붙습니다.
원작 작가님이 합류해서 그런지 이야기의 흡입력이 있습니다! 한국적인 이야기들과 기존 오컬트 장르를 효과적으로 접목했다고 생각합니다.
아쉬운 점
작화의 표정이 다양하지 않고, 움직임이 부분적으로 어색합니다.
또한 장르적 특성때문에 클리셰적인 부분도 많이 등장합니다. 외려 이 부분이 대중적일 수 있다고도 생각이 드네요.
⏹️ 전체적으로 몰입감 높은 한국 애니매이션을 만나서 무척이나 반가웠습니다. 손익분기점을 넘기길 바라는 마음으로 간단 후기를 작성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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