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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놉>은 얼핏 난해하단 한줄평들을 봐서 뭘 얼마나 꼬아놨나 싶었었는데, 전  스토리 자체가 어렵다거나 하진 않았고 흥미롭고도 긴장감 적당하게 몰입하며 봤어요. 

서서히 드러나는 그것을 다루는 연출방식이 속도감 조절 잘하며 밀도있는 긴장감을 자아냈고 풍경을 시원스레 볼 수 있어 좋았지만, 남자주인공의 감정연기가 좀 부족하지 않았나 싶기도 했네요.

<겟 아웃>이 소소한 범위를 다루며 신선한 충격을 줬다면 <놉>은 스케일이 좀더 커졌으나 다 보고나니 약간 뻔하게 느껴졌어요. 그리고 후반부에 제가 기대한 형상보단 약간 애들 장난같이 느껴져서 좀 불호포인트가 되긴 했는데요, 제 기준 조던 필 감독 작품 선호도를 따진다면  겟아웃>=놉>어스 라고 하겠네요.


p.s. 아이맥스로 봤는데 기본 화면비가 거의 아맥비 가깝게 나와서 아맥비 전환효과가 크게 느껴지진 않았어요. 그래서 아맥비 전환되는 장면들에서  1.43:1 비율로 나올 텐데 용아맥에서 위아래 위압감이 충분히 더 느껴지겠구나 예상가긴 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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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 하빈

CGV SVIP / MEGABOX VVIP

극장에서 한달 평균 25편 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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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rofile
    금요시네마 2022.08.18 23:11
    저는 반대로 놉이 신선하고 겟아웃이 뻔하다고 느꼈는데 역시 의견은 다양하네요 ㅎㅎ
  • @금요시네마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하빈 2022.08.18 23:14

    오우 그러셨군요! 전 겟아웃 내용은 뻔한데 충격적인 것도 있었고 풀어가는 형식연출이 신선하다 생각했었거든요.
    놉은 부분부분 내용들이 신선하긴 했어요^^

  • @하빈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금요시네마 2022.08.18 23:16
    아하 연출 면은 저도 동감입니다! 내용이 사실 초중반부터 예측한대로 흘러가서 약간 아쉬웠어요^^
  • @금요시네마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하빈 2022.08.18 23:19
    그래서 놉 초중반부 궁금증 자아내게 만드는 연출력에서 역시 조던필 어디가지 않았네 싶었어요ㅎ
  • profile
    겨울톡톡 2022.08.19 00:58
    저는 어스가 제일 좋았는데, 다들 어스는 꼴찌로 생각하시네요 🥲
  • @겨울톡톡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하빈 2022.08.19 01:50
    하핫😅 대체로들 그렇게 생각하시는 것 같긴 해요.
    근데 조던필 작품들 중에 순위가 저렇단 거지 어스도 기괴한 오싹함이 돋보였어서 전 볼만한 영화라는 의미로 별점3 주는 영화에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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