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무인이랑 시사전에 홍대에서 퇴마록 본편 관람했습니다. 사실 퇴마록은 작년 10월쯤에 블라인드 시사회를 통하여 가편집본을 관람했었습니다. 그 당시에는 자막도 없었고 본편에 없었던 장면도 있어서 러닝타임도 좀 길었고 영화가 전반적으로 늘어진 거 같아서 다소 아쉬웠었습니다. 그러나 개봉 당일 본편을 보니 제작사가 이를 갈고 나왔다고 느껴졌습니다. 자막이 생겨 영화 대사가 잘 읽혔고 cg 처리 역시 훨씬 자연스러워진게 눈에 보였습니다. 이야기도 불필요한 장면을 들어내다 보니 납득이 갔고 지루할 틈 없이 관람했습니다. 또한 엔딩 크레딧 중간에 쿠키 영상으로 속편을 암시하는 거 같던데 만약 속편이 제작된다면 저는 극장에서 볼 의향이 있습니다. 평점: 4.5/5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