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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평소 오컬트물을 좋아하기도하고 특히 무협지를 좋아하시는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김용 작가님의 사조영웅전, 신조협려, 의천도룡기 등 많은 무협 작품을 접하다보니 무협지물도 정말 좋아합니다ㅎㅎ(tmi이긴한데 집에 있는 영웅문 책을 살펴보니 초판이네요 🫢)
그런데 오컬트+무협지 이 두가지 요소가 합쳐진 영화라니!! 영화 장르부터가 너무 기대되더라구요ㅠㅠ 그래서 영화를 보기 전부터 너무 기대를 하고 갔는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기대 이상입니다. 혹시나 기대를 많이해서 실망이 크면 어쩌지 하고 걱정했는데 쓸데 없는 걱정이였습니다ㅠㅠ💕
전반적으로 영화가 어찌나 흡입력이 좋던지 초집중을 하고 봐서 85분 러닝타임이 짧게 느껴졌습니다ㅠㅠㅋㅋㅋㅋㅋ 퇴마록 원작인 소설을 보지 않았는데도 영화 스토리가 매끄러워서 이해하는데 전혀 문제가 없었습니다!
그치만 오컬트물인걸 알고 봤는데도 생각보다 호러 수위(?)가 높아서 쫄보인 저에게는 조금 무서웠습니다ㅎ...특히 귀신들 얼굴 클로즈업 할 때 많이 무서웠습니다🥲(늦은 시간에 관람했는데 다행히 상영관에 다른 분들이 있어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영화 내에서 가장 재미있던 장면은 인을 맺고 술법을 쓰는 장면들이였는데 왠지 이 장면이 익숙하다 싶은게 나루토가 생각나더라구요🤣ㅋㅋㅋ 준후가 제석천의 뇌전을 쓸 때는 카카X, 을련 호법이 공기(?)를 모을 때는 나선환이 마가 호법이 불을 내뿜을 때는 사스X케 화둔이 생각났습니다ㅎㅎ...그리고 이 모든 일의 원흉인 서교주...처음 등장했을 때 키가 팔척귀신 마냥 커서 흠칫 놀랐네요; 뭐 나중에 폭주할 때 키가 더 커지니 맞을지도요🤔ㅋㅋㅋㅋㅋ
마지막으로 준후가 장호법의 아들이라는 사실이 이 영화의 가장 큰 반전이였고 장호법이 아들을 지키기 위해 자신의 몸을 던져 죽는 장면이 가장 슬펐습니다😢 준후에게 자신이 아빠인 사실을 숨기며 아들을 보호하기 위해 목각 인형에 술법을 걸어놓아 준후가 위험할 때 방패막이 되게 한 것과 아버지라 불러줘서 고맙다고 말하는 장면들이 감동적이였습니다ㅠㅠ
끝으로 영화의 캐릭터 움직임이나 모션등이 조금 익숙하다고 느꼈는데 생각해보니 옛날에 했었던 신조협려 CD 게임에서 접한 3D 느낌이더라구요ㅎㅎ(생각나서 찾아봤는데 집에 아직 이 게임 CD가 있네요ㅋㅋㅋㅋㅋ)
아 그리고 엔딩 크레딧에 나오는 노래가 강렬해서 어떤 곡인지 궁금했는데 찾아보니 몬스타엑스 노래였군요. 이제부터 제 플레이리스트에 저.장! 입니다ㅎㅎ
이상 tmi가 섞인 <퇴마록> 후기였습니다. 오늘 2회차 하러 가려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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