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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보고 나서]

개봉일인 어제 (15일) 마블의 신작인 <앤트맨과 와스프 : 퀀텀매니아>를 관람하고 왔습니다.

관람하기 앞서 많은 분들이 엠바고가 끝나자마자 쏟아져 나온 혹평들과 낮은 리뷰 점수들이 신경 쓰이긴 하였으나, 평소 영화를 선택하고 관람할때 '내가 보고 싶은 영화'면 상관없이 보는지라 신경 안쓰고 관람하였습니다.

관람 결과는 근래 마블 영화들과 비교하면 괜찮은 수준의 영화였고 나름 만족하였습니다. 

 

먼저 CG 퀄리티가 많이 개선되어 보였습니다. 이번 영화는 양자영역을 소개하고 다양한 캐릭터들과 크리쳐 그리고 '정복자 캉' 이라는 새로운 빌런을 소개해야 하는 만큼 CG의 활용도가 중요하였는데 특정 캐릭터인 하나를 제외하고는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웠습니다.

 

아쉬웠던점은 양자영역의 캐릭터 디자인이 '지루하다.'라는 점입니다. 크리쳐들은 그래도 나쁘지 않게 디자인 되었습니다만, 인물들과 배경디자인이 '스타워즈'나 다른 작품들에서 수도 없이 봐온 디자인들이라 양자영역의 신비함이나 다른 공간에 와있다는 느낌이 결여되어 아쉬움이 컸습니다.

 

또 하나는 앤트맨의 감초역할인 스콧의 친구들이 나오지 않아 아쉬움이 컸습니다. 앤트맨 시리즈에서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들이라 마지막에는 나오지 않을까했으나 새로운 빌런을 소개하는데 시간을 할애하여 스콧의 친구들을 넣으면 산만해질것이라 판단하여 등장시키지 않은것이라 생각됩니다.

 

그래도 전체적으로 디테일하게 보면 아쉬운 부분들을 많이 캐치 하실 것이라 생각됩니다만, 낮은 평점과 혹평들로 도배될 영화는 절대 아니라는 점은 꼭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SCREEN X와 4DX 효과 후기]

SCREEN X의 효과는 적재 적소에 삽입되어 만족스러웠습니다. 양자 영역을 구현하는데 몰입감을 더해주었고 디테일하게 이야기하면 스포가 될까봐 이만 줄이겠습니다.

 

4DX효과는 정말 만족도가 컸습니다. 마블 영화는 개봉때마다 용산 IMAX관에서 관람하는 편이었으나, 페이즈 4의 영화들이 IMAX로 봤을때 구린 CG가 더 두드러져 보였고, 페이즈4의 영화들과 더불어 이번 영화가 지루하거나 단조로울 수 있을까 싶어 4DX를 선택하였는데 만족스러웠습니다.

 

예고편에 나온 장면중 하나인 양자영역으로 빨려들어가는 장면에서는 의자에서 튕겨나갈 정도의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런 느낌 2~3회 정도 느꼈습니다.) 이러한 경험은 마블 최초로 4DX로도 관람하였던 '샹치'의 물회오리씬에서 느낀 4DX효과가 생각났습니다.

4DX 효과들은 전체적으로 밸런스가 좋았고 가장 좋았던 효과들은 IMAX관과 돌비 시네마는 사운드 우퍼로 의자에 진동을 느껴서 사운드를 '체험'하게끔 하는데 4DX관 역시 사운드의 우퍼가 주는 울림이 아닌, 4DX효과만으로 소리를 '체감'하게끔 하는 효과들이 적재적소에 들어가 만족도를 높여주었습니다.

 

이상으로 영화 <앤트맨과 와스프 : 퀀텀매니아>의 후기를 마칩니다. 스포가 될까봐 깊게 이야기 못한 부분이 있고 어제 관람 후기를 적었으면 더 생생한 후기가 되었을텐데 두서 없이 리뷰를 적어 나간 것 같아 아쉬움이 큽니다.

다만 결론으로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이번 영화는 4DX SCREEN으로 관람하시는 것을 추천드리고 싶고, 호불호의 영역 그리고 개인의 취향의 영역이 있을 수 있습니다만 낮은 리뷰점수와 낮은 평점에 이번 영화 관람을 주저하신다면

한번쯤 보시고 판단해보시라고 권해드리며 긴 리뷰글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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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 영화의순간들

IMAX, DOLBY CINEMA, 4DX

그리고 블루레이까지

영화의 순간들을 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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