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로비를 보면서 꽤나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세상을 살아감에 있어 "비위'라는 걸 맞춰야지만
“성공"이란 사실을 신랄하게 꼬집는 것만 같았습니다.
무겁지만 가벼운/ 가볍지만 무거운 듯한
블랙이지만 코미디/ 코미디지만 메시지가 있는 묘한 매력을 가진 영화였습니다.
좀 더 나은 세상을 위한 하정우 감독의 철학이 그대로 영화에 드러나는 듯 했습니다.
강해림배우의 극중 심정이 현실에서 느끼는 감정과 비슷해서 “비위”가 덩달아 안좋아질 뻔 했지만
어마어마한 배우들의 유쾌한 연기로 소화제를 한껏 들이 마신 기분이었습니다.
울렁거리는 마음을 빠른 속도의 병맛 티키타카로 눌러버리는 거 같았습니다.
하정우 개그 코드가 잘 맞는 1인으로 잔잔바리로 연타맞을 준비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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