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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쾌하고 재미있었어요.
배우들 연기력도 훌륭했고 (익숙한 캐릭터지만) 매력적인 캐릭터들도 나왔고요.
마약, 뒷거래, 작전, 범죄 등 다양한 요소들을 19세로 제작하면서 잔혹성, 폭력성, 에로틱등 다양한 장면들은 너무나도 좋았습니다.
조명을 이용한 색감으로 감정이나 분위기, 생각을 담아내는 것도 직관적이라 편했고 촬영구도역시 평범하고 담담하게 담아냈습니다.
다른것보다 액션스턴트 연출은 한국영화가 점점 더 발전해가는것 같습니다. 보는 즐거움이 있어요.
그런데.
스토리가 중반부까지는 몰입도있고 가볍고, 유쾌하고 스릴(?)넘치게 표현해주는 구성을 지녔지만.
후반부에는... 좀 힘이 빠진던지 유치하고 억지스럽게 전개되는게 아쉬웠습니다.
위에 말했던 장점들을 상쇄할 만큼말이죠…
영화 이야기를 보다보면 어떤 작전을 세울지 어떤 방식으로 훅(결말) 을 보여줄건지 예상이 가고 뻔하고 억지스러웠습니다. 조금이라도 현실성을 살렸더라면 정말 가볍게 보기 좋은 영화였을텐데 후반부부터는 억지스럽거군요.
못만든 스토리는 아니지만... 그래도 초,중반부의 분위기나 구성을 좀더 추가하거나 복잡하게 연출 했었어도 좋았을것 같아서 너무너무너무나도 아쉽습니다. 마치 초 중반은 배태량1, 범죄도시1,2 같은 느낌이라면 후반부는 배태량2, 범죄도시3,4 같은 느낌이랄까요…
유행이나 멋진 대사들로 범벅되어있거나 단순히 화려하고 자극적인 연출 장면으로 구성되어서 아쉬움이 컸네요.
정리하자면
초반,중반에 몰입도 있고 화려하면거 19세 영화답게 적당히 자극적인 연출로 관객을 영화에 몰입시키는데 성공하였다.
하지만 후반,결말에서 타 장르의 클리셰를 따라만들듯 현실성이 떨어지고 멋과 훅에만 공을 드려서 아쉬움이 크게 다가온다.
가볍게 가볍게 보면 좋은 영화지만 깊게 들여다 봐도 좋은 영화로 보기에는 아쉬움이 큰 영화다.
인것 같네요
한줄요약 하자면
'한국 범죄 영화의 소년 클리셰를 넣으면…'
인것 같네요
+생각하면 할수록 나쁜 이야기는 아닌데… 참 아쉬움이 괜히 느껴지는건 기대감과 더 완성도있는 영화의 가능성이 보여서 아쉬움이 큰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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