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관한 지 이제 2주를 갓 넘긴 CGV 고덕강일에 다녀왔습니다.
<이케아 강동점>이 위치한 ‘강동 아이파크 더 리버’ 3층에 위치해 있습니다.
자차로 방문하시는 분들이시라면 주차 시간에 여유를 두고 방문하시는 것을 강력히 추천합니다.
오늘 이케아에 사람이 막 붐비는 수준이 아니었는데도 주차에 시간이 너무 오래 소요되더라구요.
다른게 문제가 아니라 차가 들어가는 속도가 진짜 너무 느립니다 ㅠㅠ
로비 전경입니다.
이제는 폐관한(ㅠㅠ) CGV 송파점 로비보다 조금은 좁은 느낌입니다.
지금은 사람이 많이 없어 여유로운데, 대작(아바타 3 등등...)이 개봉하면
수요를 영화관이 맞출 수 있을지는 잘 모르겠네요.
키오스크 전경입니다. 왼쪽 두 대가 포토플레이 전용 키오스크입니다.
다들 이미 아시다시피 용산하고 포토플레이 재질이 똑같습니다.
영화 보기 전에 포토플레이 뽑으려다가 점검 중이셔서 못 뽑았는데
뚜껑이 열려 있을때 보니깐 CANON사의 프린터기를 사용하더라구요.
인쇄한 포토플레이 모습입니다.
색이 약간 밝은 느낌이 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타 지점 포토 플레이에 비해서는 엄청 선명합니다.
SCREENX관은 1관입니다.
작년 11월 SCREENX 로고가 리뉴얼 이후 두 번째로 개관한 SCREENX관 입니다.
입장하고 나서 찍은 사진, F열 중앙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생각보다 스크린 크기가 굉장히 커서 놀랐습니다.
어림 잡아서 용산 4면 SCREENX관의 8~90퍼센트 정도의 크기인 것 같았습니다.
좌우 벽면은 용산, 일산 SCREENX와 같이 흰 색의 윙스크린을 설치하였습니다.
앞에도 잠깐 앉아봤는데, D열까지는 무리 없이 한 눈에 스크린이 들어옵니다.
고덕강일 지점이 건설 단계에서부터 영화관의 입점을 고려해서 만든
영화관(흔히 말하는 빌트인 구조)이라 그런지 앞/뒷 열 간의 간격이 굉장히 넓습니다.
(캐리어 하나 들고 와도 될 정도로 넓어요)
게다가 단차가 굉장히 높아 앞에 사람이 무슨 짓을 해도 시야에 안 들어옵니다.
(코돌비 지못미)
리클라이너의 모습입니다.
용산처럼 앞에 회전식 테이블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리클라이너는 180도까지 완전히 눕혀지지는 않습니다.
영사 품질은 굉장히 훌륭합니다.
CGV 고덕강일 지점은 모든 관이 4K LASER 영사기를 구비하고 있고, LASER 전용 스크린을 구비한 지점입니다.
이로 인해 모든 관이 스펙클 현상 하나 없는 깔끔한 4K LASER 상영을 지원합니다.
SCREENX 영사 품질도 화이트 윙스크린으로 인해 꽤 괜찮았습니다.
생각보다 좌우하고 정면 화면의 밝기 차이가 크게 체감되지 않았습니다.
근데...
사진에서 보이시나요?
각 열 사이에 높은 파티션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근데 이게... 리클라이너에 누워서 앞을 바라보면 시야에서 파티션이 좌우 스크린 부분을 가려버립니다;;;
아;;;;;
리클라이너를 조금만 위로 세우면 잘 보이긴 하는데... 엄... ㅠㅠ
사운드는 많이 아쉬웠습니다.
스크린 밑에 서브우퍼가 설치되어서 그런지 저음 전달력은 뛰어났습니다.
근데 제가 막귀인데도 불구하고 영화 볼 때 음향이 뭉쳐서 들리는 게 체감이 되더라구요.
같이 영화 본 지인도 음향이 뭉쳐서 아쉬웠다는 얘기를 했습니다.
용스엑에서는 전혀 느껴보지 못 한 사운드 뭉침이었습니다.. ㅠㅠ
스크린엑스가 가지고 있는 고질적인 문제점인 사운드 뭉침을 해결하려면 용스엑처럼 좌우 벽면 스크린속에 스피커를 매립해야 한다는 걸 다시 한 번 느끼게 되었습니다.
세 줄 요약
1. 영화 매니아가 아닌 일반인들이 가기에는 아주 좋은 상영관
2. 영사 품질은 좋으나 스엑의 고질적 문제점인 사운드 뭉침이 존재함
3. 용스엑하고 어딜 갈까 고민중이시라면 그냥 용스엑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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