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 IP전쟁 ◆
원동연 리얼라이즈픽쳐스 대표는 '신과 함께' 3·4편 크랭크인을 앞두고 있다. 저승법에 따라 '49일간 7번의 재판'을 받아야 하는 사후세계를 그린 '신과 함께: 죄와 벌'(2017년)로 관객 1441만명을 동원해 소위 '대박'을 친 이 영화는 한국 최초의 '프랜차이즈 영화'로 론칭돼 한국 영화사상 초유의 성공적 전례를 남겼다.
이듬해 속편인 '신과 함께: 인과 연'(2018년)으로 관객 1227만명을 추가로 모은 이 시리즈물 3편이 개봉하면 이제 리얼라이즈픽쳐스는 '3000만 관객 영화 지식재산권(IP) 확보'라는 타이틀을 거머쥔다.
17일 원 대표는 통화에서 "영화 제작사는 '섹시한 IP' 하나만으로 안정적 캐시카우를 확보한다. 앞으로 OTT가 활성화되면서 극장용 콘텐츠와 OTT 콘텐츠가 구분될 텐데 그 과정에서 극장영화 블록버스터화, 프랜차이즈화, 시리즈화는 필연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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