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이번에 타이타닉을 아이맥스로 관람하려다, (평소에도 용아맥 자주 갑니다!) 무코님들께서 타이타닉은 돌비가 압승이라고 하신 글을 보고 코돌비를 알라딘 이후로 두번째로 관람을 하러 갔습니다.
기대반 설렘반 룰루랄라~
이때까지만해도 몰랐죠....
기분 안좋은 기억만 남기고 나올지.....
입장시간이 되서 자리에 앉았는데.. 앞에 분이 앉은키가 엄청 크신건지 펌한 머리 때문인지... 화면의 상당부분이 안보이고 자막이 가려서 관람에 지장이 가기 시작했습니다.....이리보고 저리봐도 가려진 화면은 해결이 안되더라구요...
영화관에서 이렇게까지 영화를 못보고 나온 것은 처음이었습니다 ㅠㅠ 소리가 커서 영화관이 우르릉우르릉 울리던 말던 저는 앞에 분 실루엣이 한편의 영화여서 집중을 못했네요... 영어공부 해둘걸.. 자막이 안보이네... 얼핏 이런 대사였지.... 이런 생각을 하며 ㅠㅠ... 긴시간을 버티기....
인생 처음으로 영화관에 컴플레인 걸아보았는데 이러한 상황 방지를 위해 좌석은 지그재그로 있고, 앉은키 제한 없어서 어쩔 수 없고, 건축법에 어긋나지 않고 잘 건축된 영화관이라는 답변 받았습니다 !
제 시야에서는.... 좌석이 지그재그 같지 않던데요 ㅠㅠㅠㅠㅠ
어쨌든 그 날은 오... 다들 코돌비를 어떻게 좋아해 주시는거지... 앞사람 키 클까봐 들어가기
전까지 무서울 것 같은데.... 하면서 저는 왠만하면 정말 코돌비는 오지 말아야겠다고 다짐한 하루였습니다 ㅎㅎ
너무 멀어서 가보지 못한 남돌비를 가봐야하나... 다들 돌비를 너무 좋아하시니 궁금궁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