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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ko.kr/15745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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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뜬금없는 장면이 간간히 나와서 "이건 뭐지?..." 하긴했지만 끝나고나서 설명이나 해설 찾아보니 많은부분이 이해가되서 나름 울림이 있던 영화긴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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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가 아빠와 딸의 감정선을 따라가면 감정적으로 울림이 깊은 영환데 그 라인을 이해 못하면 뜬금없는 장면의 나열로 비춰질 영화라...(전 너무 좋아서 두번 봤습니다.) 영화가 안맞을 셨을수도 있죠. 다음에는 맞는 영화 관람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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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장면의 대부분이 사실상 딸의 상상장면이라서 교훈이 있거나 그런 영화는 아닌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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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도 그저 한 사람의 갈등하고 번민하는 존재였구나, 그때의 나는 그걸 위로하기엔 너무 어렸구나 하는 이입을 하면서 보면 마음이 무너져 내리는 것 같은 슬픔이 밀려옵니다. 개인적인 경험에 따라 감상평이 많이 갈릴 수 있는 영화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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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란 바꿀 수 없는 것이고, 그렇기 때문에 영원히 상처와 후회와 탄식으로 남는다... 는 것을 보여준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항상 스토리가 화려하고 뚜렷한 영화만 보다가 애프터썬 같은 영화를 보니 '영상'이라는 매체가 이런 것도 전달할 수 있구나 싶었어요. -
아빠가 느끼는 '압박,under pressure'은 인간인 우리 모두(과거의 아빠,현재의 소피, 영화를 보는 나) 가 처한 동일한 상황인것으로 과몰입되어 다시 보기가 힘겨워서 3회차는 내년 2월 시네마리플레이때로 미루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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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쉽네요... 이 좋은 영화를...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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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그랬었는데요, 왠지모르게 자꾸 생각이나더라구요. 여기 글들 읽어보고 다시 돌아보니 너무 슬픈영화였어요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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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프터썬> , <더 웨일> 모두 보고나선 뭐야..... 하고 나왔는데 계속 머리속에 장면들이 돌고 곱씹으면서 여운으로 바뀌던 영화들 이었네요 ㅎㅎ 안맞으셨으면 별로일 수 있죠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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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뱃지 받으면서 3회차 했습니다.
먹먹해서 자막이 다 올라갈때까지 못일어났습니다.
스토리보다는 감정선을 집중하면서 따라가야 이해되는 부분이 많아서 친절한 영화는 아닙니다.
영화도 사람의 인연처럼 언제 만나는지 타이밍이 중요한 것 같아요. -
저는 첫 회차땐 그냥 그렇게 봤는데,
아트하우스 렌티 엽서 받을 겸 2회차를 하고 나선 완전히 호로 돌아서서 벌써 극장에서만 5번 봤네요.
내리기 전에 한 두번정도 더 볼거 같습니다.
볼수록 더 슬퍼지는거 같아요. 특히 마지막 댄스 장면은 정말 슬퍼지더라구요. -
저는 잘 모르겠어서 이동진 평론가 GV 예매해서 봤는데 설명 들으니 정말 좋았던 영화라.. 이동진 평론가가 해설 파이아키아 채널에 올려주셨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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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러스알파님에게 보내는 답글얼마전에 해설영상 올리셨습니다..!
https://youtu.be/5lZgX6HD5b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