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딧이 올라가는 도중 화면을 닫고 음악만 틀어주는데 이게 뭐하는 짓인가 싶더라구요. 영화도 재미있게 봤기에 마지막 크레딧까지 다 보고 싶었는데 참... 너무하다 싶어요.
해당 상영관의 마지막 영화라 빨리 가고 싶은 마음은 이해하지만, 쿠키가 없다고 (있어도 불킨적이 한두번이 아니었지만) 사람이 있는데도 불 다 켜서 청소하는건 나가라는 뜻인지. 이럴때마다 마치 남아있는게 잘못된것 같은 기분이 드네요.
지방에 있는 하나뿐인 극장이라 배짱 장사를 하는건지 실수였던건지 모르겠지만 참 독특한 경험을 하고 왔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