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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스포(?)

 

 

군다를 인상깊게 봐서 비슷하려나 싶었지만

아메리칸허니 만드신 감독님꺼라 아묻따 예매했는데

 

생각보다 더 비슷했어요. 

군다는 그냥 돼지가족의 일상일뿐인데도 고기 소비하는 입장이라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스스로 찔려서 번뇌하게 한다면

카우는 가축을 착취하는 일련의 과정들을 보여주는것부터 결말까지도 논조가 분명한 연출이더라구요.

특유의 핸드핼드카메라로 평생을 착취당하는 가축체험하는 느낌으로 고단함이 느껴졌어요.

군다의 절제된 맛을 좋아하지만 반대로 카우가 노골적이라고 해서 나쁘다고 할수는 없는것같아요.

주제가 주제다보니 영화 좋았다고 말하기도 뭐하네요.

 

말복이라 영화끝나구 영양센타에서 삼계탕 한사발 계획했는데 카우보고나니 생각이 없어지더라구요

군다부터 이어진 간헐적 채식이 언제까지 갈런지 모르겠습니다...

명씨네는 주말에 처음 방문했는데 간만에 북적이는것같아서 좋았어요. 2년동안 많이 사랑해줘야겠습니다.

 

 


profile 굿즈욕심없는사람

since 2015

베넷밀러 차기작 존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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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간경비 2022.08.15 20:03

    닭고기를 먹으려구요.

  • @야간경비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굿즈욕심없는사람 2022.08.15 20:06
    닭고기는 못참죠
  • @굿즈욕심없는사람님에게 보내는 답글
    야간경비 2022.08.15 20:07
    소 불쌍해요.
  • profile
    2022.08.15 20:04
    호곡 첫 줄 읽고 밑에 글은 안읽었어요 ㅠㅠ 스포당할지도 몰라서요 ㅠㅠ
  • @듄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굿즈욕심없는사람 2022.08.15 20:06
    ㅎㅎ 빠른시일내에 관람하시기 바랍니다
  • profile
    푸딩J 2022.08.15 20:12
    마지막 장면때문인가 군다보다 카우가 더 충격적으로 다가온것같아요ㅠㅠ
  • @푸딩J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굿즈욕심없는사람 2022.08.15 20:44
    사람들이 착취하면서도 악의없어보이는게 잔인하다고 느꼈는데 ㅠㅠ 갑작스러워서 더 충격이었죠
  • profile
    알수없다 2022.08.15 20:15
    어제 영화 5편중에서 카우가 세번째였는데....영화 특성상도 그렇고 중간점이라 잠이 오기 시작하더라고요;;
    쬐끔 졸면서 봤는데 송아지 낳는 장면부터 영화의 흐름이 예상됐었고 착잡해지는 심정은 어쩔 수가 없었네요ㅠ
  • @알수없다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굿즈욕심없는사람 2022.08.15 20:45
    저도 잠깐 졸았..ㅋㅋ그래도 전개가 친절해서 따라갔네요ㅠ 가축중에 소가 젤불쌍해요 진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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