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 인터뷰 1: https://muko.kr/all/1726163
이번 오스카 시상식 익명 인터뷰 글 번역입니다. 중간 중간에 오역 좀 있을 수 있고, 좀 편하게 읽히도록 의역한 부분도 있으니 주의.
소속 불명의 익명 회원
- 작품상: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
영화가 만들어진 방식을 되짚어보면, 놀랍게도 여전히 이 영화의 비주얼과 이야기에 빠져있습니다. 매년 정석적인 영화들이 쏟아지는 지금, 이 영화의 창의력을 인정해야합니다. 2위는 "엘비스", 3위는 "파벨만스"요.
- 감독상: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의 다니엘스
의심할 여지가 없습니다. 이 작품에서 이뤄낸 것들은 정말 엄청나요. 신선한 스토리텔링 뿐만이 아니라 우리 모두를 일깨워줄 무언가가 필요한 시기인만큼 말이죠.
- 여우주연상: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의 양자경
늘 그렇듯이 고르기 힘든 카테고리네요. 케이트 블란쳇이 선두주자였지만 이제 양자경으로 바뀌었습니다. 양자경의 커리어에 대한 공으로 수상을 해야한다고 생각해요. 이런 창의적인 영화에서 액션 연기와 그 반대 되는 연기를 동시에 넘나드는 배우가 얼마나 되겠어요? 배우로서의 기법을 모두 조합하여 보여주었습니다.
- 남우주연상: "엘비스"의 오스틴 버틀러
놀라웠습니다. 더 말할 것도 없어요. 엘비스 그 자체였습니다. 분명히 전기영화들이 나오면 배우들이 캐릭터에 빠져드는 거 같네요. 브렌든 프레이저도 "더 웨일"에서 잘했지만, 영화를 본 사람이 별로 없고, 본 사람들은 다 우울해했을 거에요.
- 여우조연상: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의 제이미 리 커티스
이 영화가 올해 사람들을 사로잡았고, 수상할 겁니다. 영화에서 정말 대단했고, 비명만 지르는 공포 영화도 아니었습니다. 그동안 영화들에서 보았던 제이미 리 커티스와는 다른 모습이었고, 캐릭터를 아주 현명하게 다루었습니다.
- 남우조연상: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의 키호이콴
이 영화에 친밀감을 느끼는 건 맞아요. 확장 되기 이전의 나날에, 주드 허쉬에게 슬램덩크였을 겁니다. 놀라울 정도로 활기를 되찾아주는 영화였어요. "이니셰린의 밴시"에는 그다지 흥미가 안 가네요.
- 각색상: "위민 토킹"
훌륭한 각본이었고, 사라 폴리가 정말 잘 쓴 거 같아요. 각본은 상황을 잘 대처했습니다. 경쟁작들에 비해 두각을 보이지만 정치적으로 보면, 각본이 영화를 100% 이끌어간 소규모 영화인, "리빙"에 던져질 겁니다.
- 각본상: "파벨만스"
스필버그 감독이 본인의 삶을 스크린에 선보인 자전적인 영화입니다. 토니 쿠슈너와 함께 해서 행운이었죠.
출처: https://www.goldderby.com/feature/secret-oscar-voter-everything-everywhere-austin-butler-michelle-yeoh-12053128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