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에 남돌비에서 1회차로 스즈메의 문단속 보고 왔습니다!
전 개인적으로 너무 재밌게 보고 문을 닫을때마다 나오는 폐허에서 과거 생활했던 사람들의 목소리가
들릴때마다 계속 소름돋아서 반흥분 상태로 봤다가 결말까지 정신없이 지나갔네요.
근데 보면서 계속 하나 이해 안갔던 점은 다이진의 행동동기였습니다.
1) 왜 소타를 의자로 바꿨는지?
2) 미미즈의 위치를 알려준다하더라도 마지막에 다시 요석으로 변신?
두가지가 전혀 이해가 가지 않았습니다.
근데 결국 뒤져보니 행동의 원인이 나오네요.
출처는 일본 위키 스즈메의 문단속 페이지입니다.
草太の家にあった古文書によると、生前は奈良県の子どもの閉じ師だった。西の要石がミミズとの戦いに敗れて泡となってしまった際、西の閉じ師・石上(いそのかみ)氏に「自分が要石になる」と申し出、要石となった
무나카타의 집에서 발견한 고대문서에 따르면, 그는 생전에 나라 현의 어린이 "토지시" 였다고 합니다. 서쪽 신인 "요석"이 미미즈와의 전투에서 패배하고 거품이 된 경우, 그는 서쪽 토지시 이소카미씨에게 "내가 요석이 될게"라고 제안하여 요석 되었습니다.
즉 다이진 역시 무나카타 집안의 어린 토지시 였으며 그때부터 지금까지 계속 의자상태의 소타처럼 요석으로 자리잡고 있었던거죠.
이걸 알게 되니 오랜세월이 지나고 맞이한 자유와 해방감으로 인한 돌출행동들(의자로 변하게 한다)
소타의 할아버지가 스즈메를 잘 돌봐달라고 다이진에게 정중하게 이야기하는 이유(가문 조상...)
다시 요석으로 변하는 상황이 다 설명되더라구요.
덕분에 2회차 한번 더 봐야하나 생각중입니다..
저 내용을 중심으로 다이진을 바라보고 싶네요.
아무튼 혹시 저처럼 이해 안 가셨던 분들을 위해 남겨둡니다 :)
다들 즐거운 영화생활하세요!
다이진은 이전까지 오랜시간 미미즈를 막으며 피폐해져 있었는데 스즈메가 가족으로 받아주는 제스쳐를 취함으로써 다이진은 스즈메에게 애정을 갈구하고 원기도 회복합니다.
그리고 임무는 같은 일족인 소타한테 넘겨버립니다.
어린아이로서 (비객관적으로)자신의 입장에서는 사랑받을 것이라고만 생각하고 있었는데
도쿄 뒷문 이후 스즈메가 너를 사랑하지 않는다고 선언했고 이에 부모에게 버려진 아이가 되어 실망하고 원기도 잃습니다.
고향에서 스즈메는 다이진의 행위-문을 열고 다닌게 아니라 열릴 문을 찾아주었다-를 인정해주었고 그 인정받음에 다이진은 다시 자신이 임무를 맡고 희생하기로 결정합니다.
저는 다이진이 마지막엔 인형으로 변하기에 그냥 의식물일줄 알았는데 선대 어린아이였으면 좀 슬퍼지네요.
의자로 변신시킨건 왜 그랬을까 했는데 돌출행동이었군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