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코님 나눔으로 cgv인천에서 소울메이트 시사회 재밌게 보고 왔습니다.
사실 저는 악질경찰에서 정말 인상 깊게 본 전소니 배우님이 나온다 해서 이 영화를 기대하고 있었는데 개봉일이 늦춰지면서 조금씩 기대감이 떨어지더라고요.
그리고 원래 액션이나 스릴러 같은 킬링타임 영화를 보면 봤지 따뜻한 느낌의 영화들을 선호하지는 않았었습니다(선호하지는 않지만 싫어하지도 않습니다.가끔찾아 보기도합니다 ㅎ)그럼에도 불구하고 '배우진이 나쁘지않으니 한번 보러 가봐야겠다'라고 생각해서 후다닥 나눔 받아 보고 오게 되었습니다.
결과적으로 오랜만에 좋은 영화 본 것 같다 라는생각이 들었네요.힐링 영화지만 예고편에 나오듯 마냥 힐링 영화는 아니고 인물들끼리 서로 갈등도 있는 영환데 저는 영화 선정할때 갈등이많고 우울하고 감정싸움하고 이런 영화는 왠만하면 절대 안봅니다.세상 살기 다 힘든데 영화까지 우울한 영화 보면 더 힘들것같아서 그래도 볼거면 밝은영화 위주로만 보는데 이 영화로 인해 생각이 조금은 바뀌게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해봤습니다.왜냐면 인물들이 너무나도 현실적이고 너무나도 나를 보는듯한 상황들이 우울하지가 않고 오히려 뭔가 나를 위로해주는 느낌이였고 한걸음 더 나아가게 만드는 따뜻한 느낌이였습니다.이 영화를 보면서 나도 상대방에게 어떻게 행동해야 하고 어떻게 사랑해줘야 하고 그런것들을 다시 한번 많이 느꼈고 영화 보며 울지는 않았지만 내가 만약 이 영화를 보다 운다고 한다면 세상에서 제일 믿고 친하던 친구가 나와의 다툼으로 눈빛이나 태도가 변했을때의 서러움,주인공들의 이쁘고 멋진 우정이 멋있다고 생각해서 눈물을 흘리지않을까 생각되네요
배우들의 연기는 너무나도 좋았고 한번도 2회차 한적 없는데 주변인에게 추천해주고 같이 한번 더 보러 가고싶은 따뜻한 영화였고 영화 보면서 생각이많아지고 나를 돌아보게도 해주는 영화였습니다.오랜만에 정말 좋은 영화였습니다
스포있다고 생각되지는 않은데 혹시나 문제가 있다면 댓글주세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