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엔 다른 영화 보러갈때 포스터가 있어서 포스터를 하나 가져왔습니다.
그러다가 개봉일이 됐는데 개봉일이 저번주 수요일인것을 모르고 놓쳤습니다.
그래서 내일 모레 보러 갈까 하려던 찰나에 이동진 평론가님의 평을 보게 되었습니다.
생각보다 되게 낮은 평을 주셨더라고요.
물론 평론가님이 원작을 보시고 나서 하신 평이겠지만 말입니다.
이동진 평론가님과 저랑은 극과 극평을 내린게 8월의 크리스마스 정도입니다. 그 외에는 대부분 잘 맞았습니다.
이번주 수요일에 특전도 받을 겸 겸사겸사 볼 생각이었는데 조금 고민이 됩니다.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참고로 저는 원작에 대해 전혀 모릅니다.
원작영화가 있는 것을 리메이크했다는 것은
거의 대부분 원작이 강한 임팩트를 주었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따라서,
거의 대부분 원작을 넘지 못합니다.
더 엄밀히 말하자면
아무리 그러지 않으려 해도
끊임없이 원작과 비교하게 되면서
리메이크작을 작품자체로 받아들이기 쉽지 않게되어
그렇게 될 가능성이 크다라 보는게 더 맞을 수도 있을겁니다.
(물론, 원작과 무관하게
리메이크작자체로만 봐도 엉망인 경우도 있겠습니다만)
아직 비교대상으로 원작을 보지 않으셨다면
리메이크작을 먼저 보시길 권합니다.
그리고 그것 자체로 나만의 감상평을 정리해보시고
그다음에 다른사람들의 평점이나 평가를 보시고
그 이후에 원작도 감상해 보셨으면 합니다.
원작을 먼저 보신 분들과는 조금 다른 방향에서
원작과 리메이크작을 보게 되실 수 도 있을 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