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ko.kr/1859523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첨부


3334B638-7D9F-4F91-B329-9E550BEFF713.jpeg

 

스쿠 9000원의 은혜로 저렴하게 

영화 플레인을 가족과 보고 왔습니다.

결론은 극장개봉작 간판을 달려고 

잠깐 개봉하고 빠지는 그런 영화들과는 

결이 전혀 다른 B+급액션 영화의 퀄일줄

알았는데 대형 블록버스터에 실짝 

모자란 A-급 영화 더군요 107분동안

지루한 장면이 단 한순간도 없을 정도로 

탄성이 곳곳에서 나오는 킬링타임 

영화로 정말 제격이었습니다. 다 보고서

 '제작비가 얼마나 들었을까?' 하고 전 

4000만달러 ~ 5000만달러 정도라고 

예상했는데 2500만달러 제작비로 

이렇게 괜찮은 액션 영화를 만들수 

있다는 것에 정말 감탄했습니다. 

 

최근 2억 달러의 제작비의 앤트맨3를 

보고 1억 3000만 달러의 제작비 앤트맨1 

보다 못해 모든면에서 제작비를 어따 쓴거야?

생각할정도로 실망스러웠는데 적은(?) 

제작비로 이 정도 퀄을 만들어 주면 고맙죠 

 

영화는 비행기 사고 + 다이하드식 인질과 

홀로 남은 주인공 이야기를 적절히 섞어 

사실상 재미없을 수 없는 소재로 풀어갑니다

물론 '또 이런 이야기?' 같은 식상함이라는 

단점이 있지만 이걸 영화는 인정하되 교묘히 

잘 비틀어 다른식으로 풀어나간다는 점이

괜찮았습니다. 예로 '300'으로 유명한 

근육질 남주 제라드 버틀러가 일당백 싸움을 

하면서 진행할거 같아 보여도 전혀 다른

롤을 부여 다이하드식의 전개를 다르게 비튼

점은 꽤 신선했습니다. 그렇다고 영화 속 

액션 장면이 부족하지 않고 적재적소에 빵!

짠! 하고 긴장감 있게 잘 연출 했다고 봅니다.

비행기에서의 씬들도 이쯤에서 다시 

언급해줘야 하는 영화 '비상선언'보다 

더 쫄깃하게 잘 연출되었다고 봅니다.

 

거기에 실제로 필리핀 남부 디바오 지역 

근현대사, 지리 지금의 상황에 조금이라도 

알고 관심을 가졌던 분들이라면 이 영화의 

소재가 전혀 억지스러워 보이지도 않고 

분명히 일어날수도 있는 일이라고 보여져 

거기에 대한 현실적 스릴감도 대단했습니다.

(필리핀 다바오 지역에 필리핀 현지 여성

이나 친구따라 여행 가 잘못하다 실종 

될수 있다는 이야기와 반대로 전세계 

범죄자들이 돈 만 있으면 저 지역 수많은

섬 어딘가에 편히 살수 있다는 이야기들)

 

작품성 다 떠나서 우선 영화가 재밌습니다. 

다 보고 난후 들려오는 화장실 안 영화 

뒷담에서도 '뭐야? 이거 왜 재밌는거냐?' 

'예상외로 재밌네' 이런 뒷담들이 들려서

피식했네요. 최근 가족들끼리 같이 볼 영화가 

좀 없어서 아쉬웠는데...(스즈메ㅠ 김다미ㅠ) 

영화 플래인이 좋은 해답이 된거 같아 

다행이었습니다_


profile MJMJ
이전 다음 위로 아래로 스크랩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첨부
  • 라떼컵 2023.03.21 01:11
    진짜 의외로 넘 재미있었어요
  • profile
    괴물 2023.03.21 08:05
    저도 꽤재밌게봤어요 초반부터 긴장감!
  • movin 2023.03.21 09:05

    전반적으로 저예산 느낌이 많이 나고 초반은 밋밋하지만
    중반 이후 짧지만 굵은 액션 신들이 볼만하더군요.

  • profile
    Shargra 2023.03.21 21:14
    재밌다고 하긴 힘들지만,
    생각보단 괜찮은데? 싶었습니다.

    사실 굉장히 많이 내려놓고 갔는데,
    낮아진 기대치를 감안하고서도 기쁜 마음으로 상영관을 나왔네요.

    흑인 조력자 배우를 어디서 많이 봤다 생각했는데
    예전에 좋아하던 미드 조연으로 나온 배우인 걸 알고 더욱 반가웠습니다.

List of Articles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파트너 계정 신청방법 및 가이드 file admin 2022.12.22 464587 96
공지 [CGV,MEGABOX,LOTTE CINEMA 정리] [44] file Bob 2022.09.18 474952 144
공지 💥💥무코 꿀기능 총정리💥💥 [105] file admin 2022.08.18 809264 204
공지 무코 활동을 하면서 알아두면 좋은 용어들 & 팁들 [66] admin 2022.08.17 556524 150
공지 게시판 최종 안내 v 1.5 [66] admin 2022.08.16 1216217 143
공지 (필독) 무코 통합 이용규칙 v 1.9 admin 2022.08.15 421509 173
더보기
칼럼 <스픽 노 이블> 악이 번식하는 사악한 방법 [7] file 카시모프 2024.09.12 1902 13
칼럼 Star Wars가 재미 없는 이유 [38] file 5kids2feed 2024.09.10 5367 4
불판 9월 13일 선착순 이벤트 불판 [9] update 너의영화는 2024.09.12 8871 23
불판 9월 12일 (목) 선착순 이벤트 불판 [43] 더오피스 2024.09.11 14569 36
이벤트 영화 <줄리엣, 네이키드> GV시사회 초대 이벤트 [23] updatefile 마노 파트너 2024.09.09 5364 30
쏘핫 무코 활동을 하면서 알아두면 좋은 용어들 & 팁들 [66]
2022.08.17 556524 150
쏘핫 [CGV,MEGABOX,LOTTE CINEMA 정리] [44] file
image
profile Bob
2022.09.18 474952 144
수위 제일 높았던 영화 [29]
2024.02.20 43386 16
영화잡담 듄 파트2 혹시 쿠키 있나요? [6]
2024.02.27 39312 4
개인적으로 올해 별로였던 영화들 5편 [7] file
image
2023.12.30 36967 12
영화잡담 파묘 혹시 쿠키 있나요? [6]
2024.02.22 35675 8
쏘핫 <에일리언 로뮬러스> 간단 후기 쿠키여부 [3]
2024.08.14 35341 22
쏘핫 범죄도시4 마석도 스틸컷 공개 [5] file
image
2024.01.12 31083 49
쏘핫 개인적으로 엔딩이 매우 인상적인 올해 영화들 [21] file
image
2023.12.28 29184 24
쏘핫 개인적인 국내 최고 특별관 & 일반관 추천(명당) 좌석 정리 [5] file
image
2022.09.29 27255 27
쏘핫 [블라인드펌]제발 영화보러 오지 마세요.. 아니 롯데시네마에 오지마세요.. [26] file
image
2023.12.05 25505 55
1100만 흥행 '파묘' "105억원 손해봤다" [21] file
image
2024.05.04 24808 18
근본 없이 갑툭튀 했지만 멋있었던 mcu 캐릭터들.. [2] file
image
2024.01.02 23066 14
영화잡담 (스포가능성)웡카 쿠키 크레딧 다 끝나고 나오나요? [5]
2024.01.31 22413 3
쏘핫 아쿠아맨2 에그지수 진짜 ㅋㅋ [21] file
image
2023.12.26 22138 38
영화관잡담 메가박스 수원스타필드 엥…? [6] file
image
2024.01.24 21894 9
후기/리뷰 인사이드 아웃2 더빙판 자막판 둘 다 봤습니다 (스포o) [4]
2024.06.13 21510 5
쏘핫 이동진 평론가 <서울의 봄> 별점 및 한줄평 [11] file
image
2023.11.26 21106 46
<엔드게임> 이후 마블에서 잘나온 작품들 추천 (정주행용) [7] file
image
2023.11.14 20694 10
영화잡담 23년 최악의 영화들.. [5] file
image
2023.12.31 20643 3
이전 1 2 3 4 5 6 7 8 9 10 다음
/ 41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