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타를 어렸을 때 봐서 엄청난 3D영화를 마주했던 놀라움만 기억속에 남아있고 영화에 대한 개인적인 감상평은 없다시피한 상태입니다.
분명 재밌게본 영화지만 아바타가 역대 흥행1위를 차지할정도로 흥미로운가?라고 물으면 개인적으론 의문부호가 생겨요ㅎㅎ
상상하긴 힘들겠지만 3D가 없는 아바타는 어느정도 위치의 영화로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또한 역대흥행1위 영화치고 팝콘지수가 평범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어서 빨리 재개봉해서 이런 의문부호들을 지우고 싶네요ㅎㅎ
백인들의 식민지 침략이나 원주민 학살의 역사를 비꼬는 영화이기도 해요 ㅎㅎ
힘없는 쪽에서 힘있는 쪽으로 저항하는 단순한 스토리긴 하지만 세계관을 매력있게 그려놔서 3D기술적인 부분이 아니더라도 블록버스터로써 괜찮은 영화입니다. 보통 엄청나게 흥행한 영화는 많은 연령층과 성향을 흡수할 수 있게 스토리가 단순한 것이 많죠.
고퀄의 포토리얼리스틱과 환상적인 배경들, 짜임새있는 세계관 덕에 유명했던거라고 생각합니다.
스토리나 연출도 준수했구요. <아바타> 가 영화계의 어떤 신기원? 을 이룩한 정도의 영화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TMI - 개인적으론 3D 로 봐서 좋았던 영화는 없어서 다 2D 로 봅니다.)
근데, 이건 좀 딴 얘기지만, 디즈니월드 가서 아바타 봤을땐 정말 신세계였어요. 우연찮게 일몰 전부터 일몰 후까지 걸쳐 아바타 인근에 있었는데 너무너무 황홀하더라구요..
아래 첫번째,두번째 사진이 모두 야외 줄 서는 공간인데, 낮 풍경이 밤에는 저렇게 삭 변하더라구요.. 아바타 영화에서 주인공이 야간전경 첨 보고 놀라던 모습 이상으로 실제로 깜짝 놀랐습니다.. 이건 4Dx도 아니고 5Dx정도? ㅋ
가고싶네요...
무엇보다 영상미가 혁명적이었지만 스토리도 원주민 학살 등의 역사적 사실을 잘 엮어내고 잘 녹여냈다고 생각해요. 아바타라는 세계관도 충분히 흥미로웠고요.
이제껏 본 상업영화들 중에서 첫손에 꼽는 작품입니다. 극장 개봉 당시의 충격적 경험은 잊지 못할 거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