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ko.kr/195491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첨부


보일링 포인트.jpg

개봉한지는 좀 됐지만 시간이 안맞아서 미루고 미뤘던 보일링 포인트를 CGV 압구정에서 오늘 관람했습니다.

유명 배우로는 스티븐 그레이엄이 출연하고 대부분은 무명 배우가 출연한 저예산 영화입니다.

 

일단 이 영화의 핵심은 원테이크입니다.

1917, 버드맨과 같이 처음부터 끝까지 원테이크 형식으로 돼있습니다.

이러한 원테이크 덕분에 서스펜스가 더 특별하게 느껴집니다.

 

현실적인 주방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애쓴 느낌입니다.

배우 하나하나도 구멍이 없었습니다(설거지 담당인 흑인 배우 연기 너무 잘해서 킹받았습니다).

1917이 전쟁의 체험이었다면 이 영화는 셰프 혹은 주방 체험이라고 할까요.

영화 마지막에 가서는 제목처럼 보는 관객들도 끝까지 가버리는 화끈한 영화입니다.

 

평점: 3.5/5

 

풀타임.jpg

풀타임도 연달아 압구정에서 관람했습니다.

작년 베니스 영화제 오리종티 부문 감독상, 여우주연상에 빛나는 작품입니다.

 

이 영화를 보다 보면 최근 한국 사회에서 비슷한 점이 하나 있습니다.

최근 한국도 전장연이라는 단체에서 출근 시간 지하철 시위를 하여 출근이 지연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보일링 포인트와 연달아 봐서인지 이 영화도 체험한다는 느낌이 강했습니다.

쥘리의 숨가쁘게 하루일과를 뛰어다니는 모습을 보게 되면 내가 직접 뛰지 않아도 숨이 막히고 가슴이 조여오며 지치게 됩니다. 바쁘게 살아가는 직장인들은 공감할 부분이 매우 많을 겁니다.

 

이렇게 바쁘고 힘들게만 살아가는 쥘리도 결국은 영화 마지막에 가서는 새로운 직장을 구하게 되고 영화를 보는 모든 이들에게 장르적 쾌감을 선사해줍니다(좀 비현실적이긴 하네요 ^^).

쥘리처럼 바쁘게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도 볕들 날이 있기를.

 

평점: 4/5


profile 뚜두뚜두

영화 장르는 가리지 않습니다

 

인생 영화 Best 10 (연도순)

만춘

E.T.

트윈 픽스 시리즈

토이 스토리 시리즈

체리향기

하나 그리고 둘

보이후드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
설리: 허드슨 강의 기적

리코리쉬 피자

Atachment
첨부 '2'
이전 다음 위로 아래로 스크랩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첨부
  • profile
    알수없다 2022.08.21 21:39
    전 어제 압구정서 보일링 풀타임 연달아 봤는데 저랑 비슷한 감정을 느끼셨겠어욬ㅋㅋㅋ

    휴일날 본 두 영화가 어째 평일 날을 겪게 만드는지 PTSD 겪는 느낌이었어요ㅠ

  • @알수없다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뚜두뚜두 2022.08.21 21:41
    저도 오늘 2개 연달아 봤습니다 ㅋㅋ

List of Articles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파트너 계정 신청방법 및 가이드 file admin 2022.12.22 391643 95
공지 [CGV,MEGABOX,LOTTE CINEMA 정리] [39] file Bob 2022.09.18 405228 137
공지 💥💥무코 꿀기능 총정리💥💥 [103] file admin 2022.08.18 736106 202
공지 무코 활동을 하면서 알아두면 좋은 용어들 & 팁들 [63] admin 2022.08.17 484460 148
공지 게시판 최종 안내 v 1.5 [64] admin 2022.08.16 1119986 141
공지 (필독) 무코 통합 이용규칙 v 1.9 admin 2022.08.15 362045 169
더보기
칼럼 <풀타임> 리뷰 - 엄마의 인생이라는 파도 (스포일러) [22] file 아스탄 2022.08.20 1875 24
칼럼 [퓨리오사와 소통] 힐라스와 마주보는 과수원길 (5챕터별 액션 시퀀스와 통신보안 / 스포) file Nashira 2024.06.28 782 2
현황판 하이재킹 굿즈 소진 현황판 [5] updatefile 너의영화는 2024.06.14 5290 5
현황판 탈주 굿즈 소진 현황판 [3] updatefile 너의영화는 2024.06.26 2537 9
불판 7월 5일(금) 선착순 이벤트 불판 [1] 아맞다 11:24 5019 20
불판 7월 4일 선착순 이벤트 불판 [28] 너의영화는 2024.07.03 11355 53
후기/리뷰 슈퍼배드4 시사회 간략 후기 (약스포) newfile
image
07:12 34 0
후기/리뷰 [퀸 엘리자베스]를 보고(약스포) file
image
2024.07.01 158 0
후기/리뷰 <슈퍼배드4> 시사회 리뷰 newfile
image
02:20 160 0
후기/리뷰 퍼펙트데이즈 후기 스포포함 new
01:15 179 0
후기/리뷰 [파시그 강의 뮤즈]를 보고(약스포) file
image
2024.06.11 184 0
후기/리뷰 귀멸의 칼날 장구의 저택 후기
2022.09.25 185 1
후기/리뷰 [바자오: 집시의 바다]를 보고(약스포) file
image
2024.06.12 185 0
후기/리뷰 [드라이브]를 보고(약스포) file
image
2024.07.03 186 2
후기/리뷰 [박하경 여행기] - 이번주말 어딘가로 훌쩍 여행을 간다면? (약스포) file
image
2023.06.13 187 0
후기/리뷰 [아바타2 물의길 리뷰 part2] - 대자연의 신비와 심해 (약스포) file
image
2022.12.20 188 2
후기/리뷰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 4DX 관람후기 file
image
2023.04.30 188 2
후기/리뷰 라이드 온 좋았습니다!
2023.06.02 188 3
후기/리뷰 [탑] 우쭈쭈 맨션 file
image
2022.11.29 189 2
후기/리뷰 무코님의 예매권 나눔으로 수플 관람! file
image
2023.04.08 189 3
후기/리뷰 (스포유/호) 클로즈, 제목이 너무 마음에 들어요 file
image
2023.04.13 189 3
후기/리뷰 분노의질주 라이드오어다이 screenx 관람리뷰 file
image
2023.05.25 189 0
후기/리뷰 <범죄도시3> 후기 (스포)
2023.06.01 189 1
후기/리뷰 <아바타: 물의 길> 영스엑 후기
2022.12.31 190 4
후기/리뷰 <아바타: 물의 길> 영스엑 후기
2023.01.03 190 2
후기/리뷰 성스러운 거미 봤습니다
2023.03.26 190 1
이전 1 2 3 4 5 6 7 8 9 10 다음
/ 4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