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쓸쓸하게 북파간첩 동림을 알아차리고 홀로 싸우지만, 억울하게 상부의 방해를 받는 요원인 줄 알았는데
사실은 자기가 동림.
진급에 미쳐서 주인공 괴롭히는 군부독재 압잡이 악질 라이벌 인줄 알았는데
사실은 민주 열사
쌀쌀맞고 승진에 급급해서 동료건 뭐 건 팽하는 여간부인줄 알았는데
사실은 진짜 능글능글하게 일 잘하고 의리있게 믿다가 뒷통수 당함.
몰래 거짓 정보 흘리는 동림이 심은 내부 북한 배신자인 줄 알았는데
사실은 완전 충심 가득한 심복.
흑막이면서 탐욕스러운 높으신 분인 줄 알았는데
사실은 둘 다 의심해서 자멸하게 서로 빤스 벗기도록 놓는 고인물
죄 없이 끌려가서 고문당하는 민주열사 대학생인줄 알았는데
사실은 진짜 조총련 간첩.
대학생 친구들은 술 처먹고 싸우는 입진보.
맨날 죄 없는 사람들 끌고와서 고문만 하는 집단인줄 알았는데
따지고 보면 고문도 하고 간첩도 털고 내부 쿠데타세력도 터는 집단
그래도 머리 좋고 카리스마는 있는 쓰래기 인 줄 알았는데
북한도 까고, 같은 군인들도 까고 싶은 그냥 쓰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