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ko.kr/1995310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패왕별희 보고 화장실에서 볼 일 보며 아직 가시지 않은 여운을 추스리고 있는데

고등학생과 대학생 사이로 보이는 친구들이 단체로 들어 오더니

"XX 이 영화 보자고 한 XX 누구냐? 아우 XX 영화 보는 내내 핸드폰만 봤다 XX"

 

그래도 다행히 고마웠던 게 영화 보는 내내 부시럭거리는 소리도 들리지 않을 만큼

조용했습니다. 제가 제일 앞 열에서 봐서 폰딧불했는진 모르겠지만요.

 

저도 미성년일 때 패왕별희 너무 재미 없게 본 기억이 있어서 조금은 공감했습니다. ㅎㅎ

나이 들어서 다시 본 패왕별희는 너무나도 가슴 아려서 여운이 강하게 남아요.


이전 다음 위로 아래로 스크랩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 profile
    best 유코 2023.04.02 21:08
    아무래도 러닝 타임이 압박이긴 하죠 ㅎㅎ;;; 그래도 정말 중국의 근현대사에 대한 모든 걸 3시간에 녹여낸 입이 떡 벌어지는 명작인데... 취향이 안맞으셨으면 아쉽 ㅠ
  • profile
    best 남자의심장 2023.04.03 01:01
    영화가 묵혀야 맛이 나는게 아니라 보는 사람이 익어야 그 맛을 제대로 느끼게 될 뿐인 것입니다. 영화는 애초부터 그 자리에 그 무게로 기다리고 있었을 뿐입니다
  • profile
    카카오 2023.04.02 21:05
    패왕별희가 약 3시간이다보니 중간중간 늘어지는 구간이 있었던 걸로 기억해요.. 무엇보다 보고나면 마음이 아파서 N차는 많이 못해서 19년인가 20년에 첨 보고 이후 재개봉 해줄 때마다 1번씩 이라도 보려곤 하는데 취향에 안맞거나 러닝타임 긴거 안좋아하는 분들에겐(액션,SF 이런 장르가 아니라 시대극에 잔잔한 편이다보니..) 어려울거 같기도 합니다..
  • @카카오님에게 보내는 답글
    lovetotolove 2023.04.02 21:16
    말씀하신대로 볼 때마다 보고 나면, 가슴 아림이 강하게 남네요.
    앞으로도 극장에서 재개봉 하면 1~2년에 한 번씩은 볼 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 profile
    anthony09 2023.04.02 21:08
    해피투데더도 그렇고 여운은 진한데 확실히 늘어지는 부분이랑 모호한 부분들? 이해 안가는 부분 때문에 조금 졸리긴 하더라구요 ㅋㅋ
  • @anthony09님에게 보내는 답글
    lovetotolove 2023.04.02 21:17
    전 해피투게더가 감정의 공감이 되질 않아서 볼 때마다 잠이 옵니다...
    지금까지 3번 봤는데, 볼 때마다 조금씩 잠 들어서 놓친 부분들도 있고요. ㅎㅎ;;;
  • profile
    best 유코 2023.04.02 21:08
    아무래도 러닝 타임이 압박이긴 하죠 ㅎㅎ;;; 그래도 정말 중국의 근현대사에 대한 모든 걸 3시간에 녹여낸 입이 떡 벌어지는 명작인데... 취향이 안맞으셨으면 아쉽 ㅠ
  • @유코님에게 보내는 답글
    lovetotolove 2023.04.02 21:18
    말씀하신대로 중국의 굵직한 근현대사에 대해서 패왕별희 보고 찾아 본 기억이 납니다.
  • 매화 2023.04.02 21:30
    취향인 부분도 있지만 영화나 드라마는 묵은지처럼 좀 묵혀야 재평가 되는 부분도 있죠
    그리고 나이들어서 보니 이게 명작이었구나 하는것도 있고요
  • 굿즈사랑 2023.04.02 21:46
    옛날영화인데도 러닝타임이 길군요 ㄷㄷ
  • profile
    best 남자의심장 2023.04.03 01:01
    영화가 묵혀야 맛이 나는게 아니라 보는 사람이 익어야 그 맛을 제대로 느끼게 될 뿐인 것입니다. 영화는 애초부터 그 자리에 그 무게로 기다리고 있었을 뿐입니다
  • @남자의심장님에게 보내는 답글
    lovetotolove 2023.04.03 14:09
    생각해보게 되는 좋은 말씀이네요. 고맙습니다.
  • 근데 저 반응이 지극히 당연하고 상식적인 반응이라....
    쉽지 않은 영화이니깐요....

List of Articles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파트너 계정 신청방법 및 가이드 file admin 2022.12.22 392686 95
공지 [CGV,MEGABOX,LOTTE CINEMA 정리] [39] file Bob 2022.09.18 406516 137
공지 💥💥무코 꿀기능 총정리💥💥 [103] file admin 2022.08.18 737551 202
공지 무코 활동을 하면서 알아두면 좋은 용어들 & 팁들 [63] admin 2022.08.17 485842 148
공지 게시판 최종 안내 v 1.5 [64] admin 2022.08.16 1121807 141
공지 (필독) 무코 통합 이용규칙 v 1.9 admin 2022.08.15 362902 169
더보기
칼럼 <언브레이커블> 적성이란 무엇인가 [14] file 카시모프 2022.08.25 2207 23
칼럼 [파묘] 어쩌면 진짜 하고픈 이야기? (은어와 참회, 아이들과 <땅에 쓰는 시>/스포) [4] file Nashira 2024.04.22 5791 10
현황판 <CGV 아트하우스> 상시 굿즈 소진 현황판 [305] updatefile 너의영화는 2023.01.14 196240 131
현황판 퍼펙트데이즈 굿즈 소진 현황판 [3] updatefile 너의영화는 2024.06.27 4833 4
불판 7월 8일(월) 선착순 이벤트 불판 [6] new 조쉬하트넷 14:45 2654 21
불판 7월 5일(금) 선착순 이벤트 불판 [11] update 아맞다 2024.07.04 9555 25
쏘핫 메박 이시아서 크리스마스 기적이 일어났네요 [29] file
image
2023.12.21 6231 123
쏘핫 최동훈 감독 : 티켓 가격 내려야한다 [36] file
image
2023.03.05 2953 97
쏘핫 혼영족 객단가 이야기는 상처긴하네요 [76]
2023.08.14 4263 84
쏘핫 저 때문에 용산CGV 굿즈 관련 안내판하나 생겼네요.(긴글 주의) [56] file
image
2023.05.01 4492 78
쏘핫 용산 오전에 근무하시는 시니어 근무자 분들 [9]
2023.08.11 1879 76
쏘핫 용산 CGV 피해야 할 상영관 정리 [25]
2023.04.30 13542 69
쏘핫 엔딩크레딧 찍어도 되나요? [9] file
image
2023.04.08 4834 67
쏘핫 개인적으론 0원 프로모션을 전부 유료로 바꿨으면... [37]
2024.07.01 3635 65
쏘핫 영화관에서 도둑 맞았는데, 범인 잡았습니다. [26]
2024.02.19 6710 62
쏘핫 극장들 굿즈 이벤트 안하면 좋겠네요 [40]
2023.04.25 2531 61
쏘핫 CGV 다소 불쾌한 경험.. [28]
2023.09.16 3075 59
쏘핫 코엑스 젊은 남직원 똑부러지네요:) [40]
2023.07.26 3507 58
쏘핫 키오스크 사용 어려우신 분들 예매를 도와드렸습니다(오늘 잘한 일) [29]
2023.12.01 9287 58
쏘핫 극장 3사 1단계 VIP 비교 [18] file
image
2024.01.02 6881 58
쏘핫 결국 또 모든게 관객 탓ㅋㅋㅋㅋ [9]
2023.08.13 2385 57
쏘핫 멀티 3사 이용하면서 가장 짜증나는 점 [16]
2024.02.15 2696 57
쏘핫 롯데시네마가 드디어 각성했네요! [23] file
image
2023.09.18 2723 57
쏘핫 메박 무비패스1년 당첨됐어요 [47] file
image
2023.10.17 3537 56
쏘핫 CGV SVIP 독점좌석이 SVIP 입장에서도 무쓸모인 이유 [22] file
image
2024.01.18 7193 55
쏘핫 충무로 대한극장 폐업… 66년 만에 역사 속으로 [36]
2024.04.30 3942 55
이전 1 2 3 4 5 6 7 8 9 10 다음
/ 2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