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엑스 돌비관에서 봤는데 첫 곡 시작할 때부터 스크린 정면에서 전해오는 박력이 어마어마했습니다.

 

이전에 OTT로 보려다가 지루해서 초반에 포기한 영화였는데 오늘은 전혀 다른 영화같이 너무 재밌었습니다ㅠㅠ 이래서 영화는 극장에서 봐야 하는구나!!!를 200퍼센트 증명해준 영화랄까요.

 

대사와 노래를 오갈 때의 그 간극이 저 혼자 막 간지러워서^^; 뮤지컬 영화를 안 좋아하는 편인데도 이 영화는 너무 재밌더라구요. 어디가 대사이고 노래이고 생각할 겨를도 없이 압도적 에너지에 밀려 쇼로 빨려들어갔습니다. 

 

군더더기 없이 연출도 스피디하고 곡들 하나하나 다 좋아서 흘러가는 시간이 아까울 정도로 매 장면 소중하게 봤네요.

 

이런 영화를 만나면 하루 끝이 넘 기분 좋네요. 이 행복감에 극장에서 영화를 보는 것 같습니다ㅠㅠ <The Greatest Show> 들으면서 집 가는 길인데 눈앞에서 9호선 급행을 놓쳤는데도 즐겁네요. 기다리면 또 오겠죠 뭐^^

 

아직 볼까말까 고민인 무코님들 계시다면 강력 추천합니다! (저는 한 번 더 보러 갈 계획입니다ㅎ) 오늘도 모두 영화로운 밤이시길!


profile 시월의행복

부산영화제 11년째 참가 중.

매년 10월이 오기를 즐겁게 기다립니다^^

이전 다음 위로 아래로 스크랩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 profile
    WadeRipple 2023.04.10 21:54
    남돌비에서 봤는데 돌비 너무 좋았습니다.
    끝나자마다 바로 또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어요.

    오프닝서부터 바닥과 의자 울림이 ㄷㄷ 하더군요.
  • @WadeRipple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WadeRipple 2023.04.10 21:58
    Never Enough 때는 스크린안 청객들처럼 저도 일어나서 박수칠 뻔 했습니다. 쩔어요.
  • @WadeRipple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시월의행복 2023.04.10 22:00
    그러게요. 이걸 듣고 가만히 있기가 미안할 정도로 같이 기립 박수 치고 싶은 마음이었어요. 스크린 안에서 맘껏 박수 치는 관객들이 부러울 지경이었습니다ㅎㅎ
  • @WadeRipple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시월의행복 2023.04.10 21:58
    같은 감동을 느끼셨군요!!! 오프닝 장면부터 울림이 어마어마해서 처음부터 압도당해버렸네요ㅜㅜ

    시작 전에 두 번 볼 영화는 아니지.. 그랬는데 돌아가는 길에 이건 한 번만 볼 영화는 아니다 마음을 싹 바꿨네요^^;
  • @시월의행복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WadeRipple 2023.04.10 22:01

    저도 곡들은 알고 있었지만 최초 개봉때 극장에서 안 봤었고
    나중에 음악으로 영화를 알게 된 이후로도 일부러 집에서는 안 보고 있었거든요.
    무조건 돌비로 재개봉하면 극장에서 봐야지 했는데 탁월한 선택이었어요.

    내일 저녁에 또 갈려고 생각중입니다.

  • profile
    호킹 2023.04.10 21:56
    저도 같은시간대 코돌비에서 관람했어요~ 동네 MX말고 일부러 1시간반 걸려 코돌비에서 관람하길 잘했다 생각드네요ㅎㅎ 조심히 들어가세요!!
  • @호킹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시월의행복 2023.04.10 22:04
    대부분 끝까지 남아서 엔딩 크레딧 보시길래 만족스러운 분들이 많이 계시나 보다 했는데 같은 공간에 계셨군요!!! 즐거운 귀갓길이네요^^ 무코님도 조심히 들어가세요~
  • @시월의행복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호킹 2023.04.10 22:19
    맞아요! 엔딩크레딧 다 올라갈때까지 대부분의 사람들이 남아계셧었죠 워낙 곡들이 다 좋고, 코돌비관 사운드로 끝까지 다 경청하고 나왔죠 ㅋㅋㅋㅋ
  • profile
    초코무스 2023.04.10 21:56
    역시 무코님도 첫 장면부터 인상 깊으셨군요! 저는 휴잭맨 제 옆좌석에 앉은줄 알았습니다.
  • @초코무스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시월의행복 2023.04.10 22:07
    슬램덩크 덕분에 뒤늦게 돌비관의 매력을 알았는데 위대한쇼맨도 대만족이네요ㅜㅜ 저는 휴 잭맨이 제 앞에 앉은 줄 알았는데 말이죠ㅋㅋㅋ 돌비관에서 봐서 너무 좋았습니다!!
  • profile
    존윅5 2023.04.10 22:06
    마지막 단락이 제가 하고 싶은 말 다 표현해주셨네요. 9호선 급행안에서 성수 MX관 예매 저도 또 했답니다.
  • @존윅5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시월의행복 2023.04.10 22:10
    한 번 더 봐야 하는 영화 맞죠맞죠!ㅎㅎ 돌아오는 길에 이 좋은 영화를 저만 알 수는 없다는 사명감이 갑자기 막 들어서 다른 무코님들께도 꼭 추천하고 싶었습니다^^
  • profile
    아이엠그루트 2023.04.10 22:07
    영화관에서 봐야하는 영화죠ㅎㅎ 저도 엔딩크레딧 끝까지보는데 저밖에없더라고요ㅜㅠ
  • @아이엠그루트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시월의행복 2023.04.10 22:22
    영화의 여운이 너무 강해서 차마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기도 했고 엔딩 크레딧에 아트워크도 정성 들여 만들었던데요.. 안 보고 가신 분들 제가 막 아깝네요ㅜㅜ
  • Spicy 2023.04.10 22:30
    비싸서 참고 있었는데
    돌비도 질러야 되나요 ㅠ
  • @Spicy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시월의행복 2023.04.11 08:59
    티켓값도 비싸고 가성비 가심비 기준은 개인차가 큰 영역이긴 하지만ㅠ 저랑 같은 관에서 관람하셨던 무코님들도 대부분 추천글을 올리신 걸 보고 저도 조심스레 돌비관 추천해봅니다^^
  • profile
    인스타그램 2023.04.10 22:39
    노래끝날때마다 기립박수 치고 싶어지는 영화입니다ㅜㅜ 참기 힘들어요
  • @인스타그램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행복한하루 2023.04.10 22:56
    오늘 mx관에서 관람했는데 딱 이러고 싶었어요 ㅋㅋㅋㅋ
    혼자 관람했다면 마지막에 박수치고 싶어지는 영화...!!

List of Articles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파트너 계정 신청방법 및 가이드 file admin 2022.12.22 447887 96
공지 [CGV,MEGABOX,LOTTE CINEMA 정리] [41] file Bob 2022.09.18 456430 140
공지 💥💥무코 꿀기능 총정리💥💥 [103] file admin 2022.08.18 788125 203
공지 무코 활동을 하면서 알아두면 좋은 용어들 & 팁들 [65] admin 2022.08.17 537116 150
공지 게시판 최종 안내 v 1.5 [64] admin 2022.08.16 1193138 141
공지 (필독) 무코 통합 이용규칙 v 1.9 admin 2022.08.15 406751 173
더보기
칼럼 Alien 시리즈보다 뛰어난 괴물 영화 ?? [15] new 5kids2feed 20:00 641 2
칼럼 Judge Dredd 장르를 말아 먹은 실베스터 스탤론 [6] file 5kids2feed 2024.08.24 2892 5
불판 8월 29일 선착순 이벤트 불판 [7] new 너의영화는 15:30 3019 26
불판 8월 28일(수) 선착순 이벤트 불판 [10] update 아맞다 10:06 4563 25
이벤트 더 강렬하고 더 진하게 돌아왔다! <베테랑2> 최초 시사회 초대 이벤트 [193] updatefile cjenmmovie 파트너 2024.08.27 5097 142
 [오멘]과 [비키퍼] 보고 이상해서 전세계 상영등급을 비교해 봤는데요. [11] file
image
2024.04.21 2063 13
영화정보  '존 윅 5' 초기 개발 중 [3] file
image
2023.05.27 1476 8
 '파묘' 장재현 감독 "'파묘2' 안 해…한국 뱀파이어 영화 만들 것" [9] file
image
Tio
2024.05.03 2449 19
​​​​​​​ <스파이더맨: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 4DX 효과표 대공개! - 익스트림!! [10] file
image
2023.06.14 1851 16
 <존 윅 4> 4D, IMAX, DOLBYCINEMA 상영 포맷 등록 [3] file
image
2023.03.24 1057 10
후기/리뷰  Super Mario Bros. with 4DX  file
image
2023.04.30 416 0
영화잡담  오늘 열리는 서쿠중에서 무대인사 회차 있는 영화의 서쿠 [4] file
image
2024.04.09 1905 9
쏘핫  일본 여행 다녀왔습니다(기쿠지로의 여름, 초속5cm, 너의 이름은 성지순례) [10] file
image
2023.04.18 2076 22
영화잡담  지금까지 모은 전단지 [8] file
image
2024.05.30 1101 6
영화정보  크리드3 개봉일.... [1]
2023.02.14 699 2
영화정보 `파묘` 베를린서 첫선…주실주의 혹은 `미스터리 버디무비` [1]
2024.02.17 1165 4
영화잡담 - [5]
2024.06.12 1009 0
후기/리뷰 - [1] file
image
2022.11.14 932 5
영화잡담 - [ ] 인어공주 처음과 끝 질문 2개 (스포) [6]
2023.05.24 688 0
-[황정민 올해 최악의 매너 1위]- [26] file
image
2023.12.25 4857 14
영화잡담 -스포- 스파이더 4dx 후기 좋음과 애매함을 계속 왔다갔다 했네요 [1]
2023.06.22 851 1
영화관잡담 -펑 [9]
2024.01.05 1548 6
영화잡담 !! <탑건> 용아맥과 코돌비 고민중인데요 !! [20]
2022.08.26 738 5
영화잡담 !! 무코님 연락 바랍니다!!! [10]
2022.11.24 1313 2
영화잡담 !!!스포위험!!!) 저 파묘 스포 당한 걸까요 [5]
2024.02.20 1788 2
이전 1 2 3 4 5 6 7 8 9 10 다음
/ 40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