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래도 존윅4가 크레딧 다 올라가고
마블영화 처럼 쿠키영상이 있는터라
500여명의 정도의 관객들이 끝까지
쿠키영상까지 보고 천천히 나름
질서정연하게 퇴장하는데
(아마도 2회차라 굿즈는 여유 있다고
생각하시는 관객이 많아서 그런지
많이들 안나가고 계신거 같아요)
스텝이 갑자기 "다음회차 때문에
빨리 퇴장해 주세요!!" 콜을 연속
두번인가 외치는데 순간 제 귀를
의심했네요.. 제 앞뒤 관객들도 웅성웅성
'이보다 어떻게 빨리나가' '빨리 나가라고?'
용아맥 이용하시는 분은 아시다시피
다른 상영관에 비해 계단이 많이
가파른 편인데.. 빨리 나가라니요..
최소한 관객 안전을 생각한다면
'계단이 가파르니 조심히 천천히
퇴장해주세요' 맞는거 같은데..
그러다 밀기라도 하면 어쪄려고ㄷㄷ
용산CGV 스텝들이 전국에서 제일
고생하고 바쁜거 이해도 하지만
얼마나 다음회차를 촘촘히 붙여놨으면
저런 위험할수도 있는 발언을 그냥 하는지..
평소 같으면 그냥 듣고 흘려버릴 멘트인데
작년 10월 그 참사 이후로 저런 발언들이
아무래도 좀 민감하게 들리네요ㄷㄷ
무코님들도 용아맥이 아니더라도 어두운
상영관에선 조심히 움직이시길 바랍니다_
어둑어둑한데서 그러면 큰사고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