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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부터 일본 영화가 쌍끌이 흥행을 하고 있고

특히나 슬램덩크가 흥행중인 와중에 우연찮게도

농구영화 두편이 연이어 개봉해서 참 흥미로왔네요. 

 

에어와 리바운드는 똑같이 실화이자 농구를 배경으로 한 공통점이 있지만

프로와 아마추어만큼의 차이가 있긴 하더군요.^^

 

에어는 예고편에서 봤을때의 박진감과 템포가 실제 영화에선 기대와 달리 좀 떨어져서 살짝 실망했지만

이미 결과를 알고 있는 실제 사건을 영화로 옮길때 어떡해야 관객의 흥미를 잃지않을까에 대한 고민이 엿보인, 연기보단 연출적 재능이 훨 나은 벤 에플렉 감독의 영리한 작품이었다고 봅니다. 

 

에어는 시작부터 귀를 사로 잡은 80년대 인기팝송들과 80년대 시대상을 잘 보여준 분장과 의상이 정말 좋았습니다. 

여기 무코분들은 80년대는 구경도 못해봤을 꼬꼬마분들이 대부분이라 잘 모를텐데^^

마이클 조단이 등장하던 무렵의 80년대 모습이 어땠다는게 영화에서 너무 잘 묘사됐더라구요. 

정말 아카데미 미술상이라도 주고싶은 심정이었네요.ㅎㅎ

 

개인적으로 영화가 너무 재밌기도 했지만 오티가 너무 이뻐서 연속으로 두번을 봤네요. 🤣

 

에어 보다가 흥미로왔던 점 세가지

1.

제가 정말 좋아하는 [제리 맥과이어]에 제리에게 해고통보하던 놈으로 나왔던 제이 모 이름이 앞에 등장하길래 주의해서 봤는데 그렇게 변한 모습으로 그렇게 짧게 나온게 좀 아쉬웠네요. 

 

2.영화 속 등장하던 나이키 본사가 진짜일까??

본사가 마치 친환경 아웃도어 브랜드 파타고니아같은 회사가 있을법한 환경이라 정말 놀라웠습니다. 

 

3. 에어의 실질적인 주인공 마이클 조던은 과연 이 영화를 봤을까??

 

였네요. ㅎㅎ

 

엔딩롤 올라갈때 보니 돌비 비전&애트모스 표시 있어서

돌비시네마에서도 한번 봤으면 좋겠더라구요. 

특히 수록곡들이 너무 좋아서요. 

 

나이키 에어조단 탄생비화를 그린 에어를 먼저 봤더니

리바운드에서 수시로 잡히던 나이키 농구화와 '조단이' 장면에 빙그레 웃음이 나오더군요.ㅎㅎ

 

리바운드는 모레 GV를 예매해놔서 그걸로 퉁치려고 했는데

생각보다 너무 흥행이 부진하기도 하고 영화가 너무 궁금해서 결국 보고왔네요.😅

 

리바운드는 억세게 운좋은 감독 장항준의 오랜만의 작품인데다

운좋게도 흥행중인 슬램덩크 인기에 묻어갈거란 호언장담에도 불구하고 이번엔 흥행이 안될거 같아 아쉽더라구요. 

이미 아는 결과에 뻔한 클리셰가 가득했지만,

후반부 경기 촬영장면과 인상적인 엔딩곡만으로도 볼 가치는 충분했다고 봅니다. 

 

슬램덩크 인기와는 비교되게 에어와 리바운드의 흥행이 부진해서 개인적으론 너무 아쉽지만,

농구에 문외한인 저도 흥미롭게 본 실화영화라 감히 여러분들께 추천해봅니다. 

 

 

에어 3.5

리바운드 3

 

 

332C3BE3-3E36-4688-9972-6E58DFE0453C.jpeg.jpg

 

 

#에어 

#나이키

#리바운드

 


profile 내일은비

탑건중독자 & 돌비의 노예

탑건:매버릭 때문에 알게된 곳에서 이주했습니다.

 

환타지, SF영화 종류 안 좋아하고 (스타워즈 456  제외)

현실적이고 개연성 있는 영화, 다큐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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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rofile
    Gromit 2023.04.12 22:14
    저도 리바운드는 연출이 올드해서 집중하기 힘들었는데, 결말과 엔딩곡이 좋았네요~
  • @Gromit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내일은비 2023.04.13 12:13
    연초에 봤던 카운트 보는듯 했어요. 처음엔.
    사투리도 글치만 주제나 구성이 똑같더라구요. 😓
    둘다 실화 기반이라 더 그럴순 있지만
    리바운드는 경기장면 편집과 엔딩곡이 정말 좋더라구요. 그전까지 빌드업 과정이 올드한 방식인건 아쉬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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